가격 부담스럽지 않은 저녁식사?

  • #1721692
    학생 32.***.137.217 2949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4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여름동안 인턴쉽을 하게되어 집을 떠나 먼곳에 미국인이 사는 집에 하숙식으로 들어와서 사는데요. 아침은 시리얼+빵으로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만 챙겨서 먹으면 되는데.. 형편이 형편인지라 가격이 비싼걸 앞으로 두세달동안 계속 먹기가 힘들것같습니다. 보통 자취생(?)들이 저녁끼니로 챙기기 저렴한 음식들이 뭐가있을까요? 미국인 집인지라 냄새가 많이나는 카레라이스라던가 이런건 좀 힘들거같은데..

    감사합니다!

    • ksks 64.***.186.165

      이제는 밥 먹는거 까지 물어보네..진짜 이런 애들이 한국 애들이군..서브웨이 샌드위치 사서 반 먹고 내일 반 먹어라. 친구는 있냐?

      • 학생 32.***.137.217

        제가 뭘 물어보던 말던 그건 제 마음이고 마음에 안들면 답장을 안하시면 되죠ㅋㅋㅋ 자기 자신도 한국사람이면서 다른 한국 사람 특징 가지고 비꼬는거 참 보기 안타깝네요. 말하시는거 보면 정작 자기 자신이 더 한국인인거 티 내시는것같은데요.

    • 70.***.252.194

      조심스레 버거킹 추천해봅니다

    • 자취샣 69.***.54.170

      1. 파스타 1박스 + 파스타소스 1병 = 7불 정도면 살 수 있을텐데, 이거면 한 3-4끼 거뜬히 먹습니다. 보통 파스타 1박스가 8 servings 라고 써있긴 하지만 성인이 3-4번 정도 먹으면 딱 적당해요.

      2. 참치캔 4개 + 식빵 1줄 + Granny Smith 사과 + 양파 + 마요네즈 + 레몬 = 20불 정도면 모두 준비가 될거구요, 이걸로 참치 샌드위치 한 5번 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3. 가끔씩 (1주일에 한 번?) 치포틀레, 칙펄레이, 팟 벨리, 파네라 같은데 가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몸에 많이 나쁘지 않은 메뉴 골라드시면 $7-8불에 한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4. 그라운드 비프 1파운드 + 햄버거빵 + 치즈 + 토마토 + 양상추 + 피클 = 20불 정도면 살 수 있고요, 이걸로 햄버거 4번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5. 한국음식 그리울땐 햇반에 라면.

      • 학생 32.***.137.217

        친절하신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C++14 128.***.220.176

      저도 자취생이라 만들기 쉬운 레시피 모으는데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recipe

      아직 안해본 요리가 많지만 다진 돼지 껍질콩 볶음과 파 버섯볶음은 만드는 데 40분도 안걸리고 맛있어요.

      그리고 저는 일주일에 3~4번씩 운동하는데, 운동 하고 나면 샐러드를 한 사발씩 밥대신 먹어요.
      닭가슴살 많이 싸게 파는 거 사서 오븐에 구워서 썬 것 냉장이나 냉동 해놓으면 샐러드만 꺼내서 만들어먹으면 돼요.
      드레싱이나 Feta Cheese나 crouton 같은 거 넣고 하는 데 variation을 좀 주면 잘 안질려요.

      그리고 요리하기 힘들 때는 주로 사먹는 편인데 솔직히 돈이 많이 들고
      가끔 Trader Joe’s에서 파는 냉동식품 이용하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인턴 열심히 해서 꼭 리턴 오퍼 받으세요….저는 못받아서 몇개월째 고생하고 있어요

      • 학생 32.***.137.217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 ㅠ 더 좋은곳에서 오퍼 받으 실 거에요!

    • c 75.***.84.13

      여기는 친절한 답변들 많이 달렸네…
      진상이가 좀 친절한 답글다는법을 배우면 좋으련만. 쩝.

    • 요리 71.***.190.148

      가끔가다 한번씩은 스테이크요.. 요리랄 것도 없이 너무 간단.
      알버슨 등에서 적당한 고기 (저는 립아이를 선호하나 대충 세일하는 것 중 삽니다. 정육점 아저씨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골라줘요.) 사서, 소금 후추 뿌리고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치고 구워 먹으면 끝. 피클 같은 거랑 같이 드시면 될거예요.
      얼렸던 건 맛이 떨어지니 카운터에서 파는 걸로 한덩이씩만 사서 (냉동실에 얼렸다 드시지 말고) 바로 드세요. (혹 그날 못 드실 땐, 냉장실에 2,3일 정도 있는 건 괜찮아요) 그리고 뼈 있는 건 굽기가 더 힘드니 뼈 없는 걸로..

      단점은 좀 비싸요.. 암만 세일해도 스테이크 한덩이가 보통 7,8불은 하거든요.
      그래도 가끔 기운 떨어지거나 할 때 한번씩 먹어주면.. 많이 행복해요. ^^

      아, 그리고 닭 허벅지살 올리브유에 버물버물해서 팬에 구워 먹는 것도 의외로 맛있어요. 허브 뿌리면 더 맛있지만 귀찮으면 생략해도.. 사이드 디쉬는 알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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