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여자만 보면 자괴감이 폭발해서 자살하고 싶습니다

  • #3038282
    모규빈 183.***.164.246 11237

    저는 우울증이 굉장히 심한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그런데 우울증의 원인이 염세적사고, 비관주의 같은건데

    그 이유가 상대적 박탈감, 열등감이에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쁜여자에 대한 열등감이 제일 심해요

    예쁜여자를 보면 어떤 남자는 저 여자의 남친일테고

    어떤 남자는 저 여자와 웃으면서 대화도 자연스럽게 하고, 같이 놀러도 가고

    키스도 하고 성관계도 하면서

    그런식으로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행복하게 지내는 생각을 하면 너무나도 죽고싶습니다

    요즘에 사실 예쁜 여성분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 보면 자꾸 박탈감때문에 죽고 싶습니다

    얼마전엔 한강에도 투신한적도 있고요.

    이 열등감을 이기질 못하겠습니다. 그냥 죽어버려서 조용히 잊고 지내고 싶은데

    제가 죽어도 그 여자들은 다른 남자들과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할거같아요

    농담이 아니구 정말 심해요

    참고로 전 20대 초중반이고, 연애경험은 없고, 그런 사람입니다

    암튼 조언좀주세요 진짜 심각한듯합니다.

    열등감이 폭발해서 미쳐버릴거같습니다

    요새 성문화가 굉장히 개방되어있는데 나는 뭘하는건가 하고 생각하구요

    너무 자괴감들고 제 자신이 병x 같고 하지 못하는게 너무 병x같고

    예쁜여자들 보면 열등감들고 정말 삶이 정상으로 안돌아갑니다 너무 괴롭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정신과 상담치료는 그만뒀구요 (인지치료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사고가 굉장히 왜곡되고 극단적이라고)

    약물치료도 그만뒀구요

    진짜 길거리 예쁜여자들만 보면 성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그냥 현실에선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구요 저 어째야대요?

    솔직히 제 마음을 쓴거니까 답변 도움되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솔직히 우울증약(프로작) 먹어도 전혀 도움도 안되고

    가면 갈수록 자본주의 사회에 내가 낙오자로 살아가는게 억울하고

    그래서 예쁜여자도 못만나는거 같고 (돈많으면 만날수있을텐데)

    잉여인간같아요 살 가치가 없는거같고..

    • 안녕 70.***.4.80

      힌국애들이 이쁜애들이 많은 이유는 성형을 많이 해서 그래…

    • ELECTRIC D 63.***.175.40

    • 님도 8.***.169.254

      님도 성형해서 꽃미남되셈. 그래서 예쁜 여자 많이 만나심 되지 않을까요?

    • ff 206.***.243.210

      두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당신처럼 예쁜 여자와 사귀지 못하는 남자가 대부분이니 외로워 마세요.
      둘째, 당신이 예쁘다고 하는 기준은 잘 못되어 있습니다. 예쁜 여자를 사귀지 못하는 자신이 초라한 게 아니고, 예쁜 여자한테 마음이 쏠리는 자신을 나무라세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은 나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찾으세요.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여자는 마네킹과 다를게 없어요. 나에게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지요. 그냥 길가에 마네킹 널부러져 있는 것과 같이 취급하면 됩니다.

      여우의 지혜를 배우세요. 높이 달려 닿지 않는 곳에 있는 포도는 신포도입니다. 여우가 그 포도를 지나치면서 시어터져서 먹지도 못할 포도가 뭐 저리 높이 달려 있어하는 그 마음을 배우세요. 뒤 따라 오는 사슴이 그 포도를 낼름 집어 먹고 달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구요? 여우는 포도 먹느라 정신 팔린 사슴 목을 냉큼 물어서 잡아 먹어야죠.. 배불리.. (하하 농담)

      그 때 그 때 닥쳐서 나를 위해, 또 좀 여유가 되면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인생입니다.

    • ㅇㅇ 72.***.187.10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여자를 찾으세요. 예쁜 얼굴 이런거 다 소용없어요. 본인이랑 잘 맞고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세요.
      본인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 젊으니깐 137.***.242.130

      젊으셔서 그래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어떤 어려움도 지나갑니다.
      집착을 버리세요. 내가 못생겨도 못나도 취직을 못해도 나자신에 대한 자존심을 지켜보세요.

      한마디로 지잘난 맛에 사는 넘 소리를 듣게 사세요. 제가 늘 남 눈치보고 난 왜 못생겼지? 왜 키가 작지? 왜 여친이 없지? 했어요.
      30년 전에…

      반대로 지금도 이라크 같은 곳은…전쟁통에서도 남편잃고 애 잃고도 살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세요. 꼭 젊으니깐..
      나중에 이글이 도움이 되셨길…저도 그랬기에. 용기내고 혼자가 아니야 외치세요. 물론 옆에는 없지만 그런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내가 특별히 아니라..
      자원 봉사 이런 거 해보세요. 보육원이나 양로원이나 어려운 사람들 돕는 무료급식이든.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남 눈 의식하지 마시고여.
      힘내요.

    • ㅋㅋㅋ 사실 잘생긴애들은 71.***.253.179

      이외로 숙맥이던가, 그다지 바람끼도 없음. 못생긴 애들이 그동안 열등감 절어 있다가 나중에 잘되면 돈 혹은 권력을 남용하며 문란하게 놀고 가정도 돌보지 않음. 잘생긴애들은 어릴때 사랑받고 자라서 나중에 부인하고 아이들 사랑 많이 해줌.

      자연도퇴되던가 아니면 악작같이 살아남아서 돈으로 꼬시든 권력으로 고시든 너도 이쁜애랑 자보고 자녀도 낳아봐야 할거 아니냐. 그리고 사실 잘생긴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글쓴이가 어린시절 사랑을 못받은가 같단 느낌은 뭐지?

    • 힘내요 98.***.91.186

      열등감을 용기로 바꾸세요! 저는 돈도 없고 못생기고 성격도 안좋은데 자신감 하나로 예쁜 여자와 결혼했어요. 20대 초반이라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나이 아니겠어요? 모든지 열심히 하시고, 내 앞날이 앞으로 어떨지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나가세요. 예쁜 여자라고 별거 없더라구요. 자기 좋아하고 잘해주고 남자다운 모습 보여주니 저같은 슈렉하고도 결혼하더라구요~ 힘내세요!

    • 71.***.165.17

      지금 민감한 나이라 그렇습니다. 사실상 여자들이 성형을 하고 예뻐지는것은 다 돈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기 위해섭니다. 연애는 잘생긴 남자들하고 할수있겠지만 대부분 돈많고 능력있는 남자를 택합니다. 님도 능력을 키워서 예쁜 여자분과 결혼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능력만 죽어라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