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취업 vs 포닥 조금 더

지 100.***.226.14

미국 사회가 참 신기해요. 경쟁률이 높으면서 그에 비해서 삶의 만족도가 별로인 곳이 있다는 점이요. 그곳이 학교 같아요.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테뉴어 받으면 그제야 얇고 길게 갈 수 있다는 그나마 잡시큐리티 하나 있는 정도. 주변 어떤 교수를 봐도 부럽지가 않던데요. 본인이 학교에 미련이 왜 있는지 냉정하게 보세요. 주변의 평판을 의식하는 게 이유의 대부분이라면 과감히 인더스트리 가세요. 연구 자체가 너무 좋고 PI로서 자리만 주어지면 얼마든지 고생하면서도 자신있게 헤쳐나갈 각오가 돼 있고 그게 더 좋다면 포닥 더 하시고요. 스타트업은 직장으로서 장단점이 모두 크죠. 그런데 질 안되서 회사가 어려워지거나 뭐 끝이 안좋다고 하더라고 다른 자리로 옮기면 됩니다. 다양한 기회는 계속 많으니 스타트업이라는 거에 너무 의미 부여 하거나 걱정 않아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