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PhD

eins74 136.***.100.201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걸러서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학위를 하는 학문적인 호기심과 한 영역을 깊게 들여다보고 연구를 진행하는 전반적인 경험을 해보려는 게 바탕으로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젊을 때 하지 않았던 것은 이게 우선 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이며 full time으로 학위를 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
물론 여러 이유들이 있겠으나 40 중반 넘어서면 업무적인 여유가 생기는데 그걸 학위로 채우려는 욕구가 가장 흔하며 기업에 있으면서 이런 생각 가진 사람들 수없이 봤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실행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다들 나도할 수 있었다. 그거 별거냐 라는 얘기들만 합니다).
뭔가를 딱히 얻겠다 뭘 하겠다 보다는 대부분 본인 만족으로 수렴합니다 (심적 만족,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 Ph.D.라고 명함에 넣는 것 등).
그리고 박사를 했다고 고차원적인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연차/직급의 실무에서 굴러본 엔지니어를 박사가 못 따라갑니다.
자격증도 아니고 뭔가를 막아주는 방패도 아닙니다.
독립적으로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할 수 있고 자기 영역에서의 insihgt를 가졌다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 뿐입니다.
일을 하는 건 학위보다는 실질적인 현업에서의 경험, 능력, 위치에 따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욱이 나이들어서 하는 건 실무적인 도움을 가져오기 어렵습니다 (이미 가진 경력과 경험이 더 우선하게 되고 그걸 더 깊게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학업을 따라가는 것 조차도 힘듭니다 (저는 30중반에 학위받았고 50을 넘긴 지금 뭔가를 공부하려면 상당히 벅찹니다. 일을 하는 것과는 다른 과정이죠).
누구에게 물어볼 게 아닙니다.
어떤 희생 (돈, 시간, 노력 등등)을 감수하고서라도 내가 원하면 실행하는 겁니다 (나이가 드는 무서움은 그런 희생을 감수하기 어려워지고 만약 실패하거나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경우 얻어맞는 데미지는 크고 회복력은 줄어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