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Green Card & Citizen [돌고 도는 이민사 & 2026/05/22 AOS중단사태] 다 함께 고민해봅시다 — 한인 커뮤니티의 자정능력이 살아남아야 할 시기입니다. [돌고 도는 이민사 & 2026/05/22 AOS중단사태] 다 함께 고민해봅시다 — 한인 커뮤니티의 자정능력이 살아남아야 할 시기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위의 Ni님 의견들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다수의 선량한 한인들이 범죄나 편법을 옹호할 리 만무하며, 범죄는 엄격한 수사와 법의 심판으로 단죄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한민국 마약 범죄 비유도 개인의 일탈을 집단 전체의 책임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제가 커뮤니티 전체를 언급한 것은 선량한 다수를 범죄자와 도마 위에 같이 얹어 비난하려는 의도가 결코 아닙니다. 오해를 드렸다면 제 표현이 부족했던 탓입니다. 제가 짚고 싶었던 핵심은 '범죄자에 대한 연대책임'이 아니라, **"커뮤니티라는 공적 공간이 가지는 대외적 평판과 방관의 나비효과"**입니다. 한국 본토와 달리, 미국 내 이민자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이미지는 주류 사회가 우리 개개인을 바라보는 필터가 되곤 합니다. 미국인들은 안타깝게도 범죄를 저지른 '일부 한국인'과 '선량한 한국인'을 친절하게 분리해서 평가해 주지 않으며, 미디어에 나오는 몇몇 정황으로 한인 사회 전체를 성급하게 일반화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곳 워킹유에스 같은 대표적인 한인 사이트에 익명성을 방패 삼아 불법과 편법을 조장하는 글이 버젓이 올라오고, 이에 대해 우리가 "내 일 아니니까", "엮이기 싫으니까"라며 침묵하거나 온건하게만 대응한다면, 외부에서 보기에 이 커뮤니티는, 나아가 한인 사회는 이러한 편법에 관대한 집단처럼 오인될 소지가 있습니다. 유대인 사회가 미국 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구성원 개개인이 범죄를 전혀 안 저질러서가 아닙니다. 내부에서 조금이라도 공동체의 평판을 갉아먹는 부조리가 보이면, 커뮤니티 차원에서 무섭도록 냉정하게 선을 긋고 퇴출하는 '자정의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한 것은 바로 그 단호함입니다. 잘못된 질문이나 불법적인 광고에 대해 "그러면 안 된다"고 조용히 타이르는 수준을 넘어, 공동체의 이름으로 엄중히 비판하고 거부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곳 사이트가 부적절한 목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곳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우리 스스로의 가치와 평판을 지킬 수 있습니다. 비단 이 사이트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모이는 어디든 말입니다. 우리 안에서 불의와 편법에 대해 더 매섭고 똑부러지게 목소리를 내야 타 민족도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침묵을 지키는 다수의 선량함이 자칫 방관으로 비쳐 아까운 한인 사회의 평판이 깎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임을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