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박사생 조언 미국박사생 조언 Name * Password * Email 박사때 생각이나 적어봅니다. 6개월 1년쉬고 나면 바로 연구를 다시 시작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연구의 연속성과 가속성이라는게 있죠. 조금이라도 해봐서 알겠지만 박사과정 동안 항상 생산적일수가 없습니다. 지지부진하다가 물꼬가 하나 트면 엄청나게 진전 됬다가 슬럼프와서 어떻게든 하려고 꾸역꾸역 뭔가를 하지만 제자리에 몇개월에서 1년까지도 멈춰있는것 같이 느끼고 다른애들은 다 잘 가는데 나만 뒤쳐지는것 같은 생각이 수도없이 들기도 하구요. 졸업후 에도 연구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이 과정에 대한 반복을 통해 실패를 통한 회복탄력성을 단련시키는게 개인적으로는 박사과정때 필요한 덕목이 라고 생각합니다. 혹여 자기가 처한 상황이 남과는 달라 특별해서 (참고로 제가 미국서 박사할때 저는 앞자리가 3에서 4로 바뀌었어요. 나이탓도 못하겠죠?) 못버티겠다 생각하지말고 모두들 자기만의 지옥이 최악이다 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헤어나오려 고통받고 애쓰며 삽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이또한 분명히 지나가겠구나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세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사실 또한 위안이 될겁니다. 그리고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었고 다 생각하기 나름이었다란걸 느끼게 되죠. 지금 루틴에서 많은걸 바꾸지 마시고 운동에 비중을 추가해 건강과 체력을 키워 보세요. 은근히 체력도 멘탈관리에 중요하거든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