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암호화폐(코인) 관련 회사 주가가 빠진다는 이야기이지, bitcoin이 빠진다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요?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MicroStrategy는 비트코인과 거의 동일시되는 회사입니다. MicroStrategy의 주가가 빠질 경우, 암호화폐 매수세는 앞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MicroStrategy가 경영상 이유로 암호화폐를 팔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아직 패시브 펀드들의 주식 매도가 일어나지 않은 상태인데, 실제 리밸런싱에 의해 매도가 일어나면 몇 차례 매우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되죠.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한편으로 음모론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에릭 트럼프의 ABTC는 9월에 상장하며 비트코인 매수 계획을 밝혔죠. ABTC는 원래 기술 회사가 아니므로 이번 변경에 영향을 받는 회사가 아닙니다만.
대통령 아들이 왜 이런 의심 받을 사업을 하는가? 당시 음모론적 관점에서 매우 큰 폭의 비트코인 하락을 일으킨 후 매집하고, 내년에 큰 폭의 상승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번 MSCI의 결정, ABTC의 상장 등은 며칠 차이로 일정이 살짝 안 맞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뒤에서 일어나는 내부자 정보가 있다면 굳이 설명이 안 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연말에 완전히 폭락시킨 후 내년에 폭등시킨다는 시나리오죠. 12월 31일 MSCI 발표까지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겠지만, 대통령 아들 정도라면 MSCI 내부 계획도 넌지시 대략 알고 있을 거라는 의심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