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준비를 하고있고, 노력도 하고 있어서 마치 자기만 정체되어 있는 것 같고, 자기만 자전거나 두발로 달리는 것 같고, 남들은 모두 자동차에 제트기 타고 달아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는 것…
그것 모두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여서 비슷한 생각에 잠 못 이룬 적 많았었습니다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은 않아요.
글쓴이 께서 모르는 다른 문제가 있거나,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속으로는 글쓴이와 같은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에 미국으로 와서 운 좋게 직장생활을 잘 영위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은 없을수 없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가는거 아냐? 나중에 시민권 딸 때 뭐가 잘못되는 거 아냐 등등… 많은 생각과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애들이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것도 걱정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럴 때, 그냥 와이프랑 얘기하는 편입니다. 이렇다 저렇다 결론은 나지 않지만 우리가 걸어온 길을 다시 볼수도 있고…
그러다 여러 사람들 즉, 제가 잘 모르는 사람들 얘기도 나누면서 현재의 저희들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위안으로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사람 다 똑 같습니다.
불안과 초조는 누구에게나 있고, 과도한 불안과 초조는 인생에 도움이 안됩니다.
저는 대화가 매우 중요하고, 서로에 대한 결심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축을 하더라도 서로가 합심해야 하고, 아끼더라도 불만이 없어야 합니다.
대화를 자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세요.
나중에 같이 살 사람은 자식들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고 옆에 있는 배우자 밖에 없습니다.
서로가 대화를 하다보면 계획이 생길수도 있고, 결론이 나서 그 방향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대화를 해 보세요.
문제를 공론화 하면 그 문제는 더이상 걱정되고 불안한 문제가 아닙니다.
화이팅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