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영주권 받고 입대가 정답인가요? 영주권 받고 입대가 정답인가요? Name * Password * Email 군대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나 안좋네요. 본인 등판이 아닌 카더라체이구요. 이런 분들 대다수 한인커뮤니티에서 미국인과 교류가 거의 없이살거나 한국에 사시는 분들일거라 보입니다. 일단 저는 미국에서 엔지니어링 박사 유학으로 와서 포닥하면서 영주권을 획득한 케이스 입니다. 박사 유학의 경우 대부분 미국 교수를 생각하지만 소수는 미국 회사로 빠지고 또 어떤 소수는 한인회사로 가지만 나머지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미국 학교는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대학원 레벨에서 특히 엔지니어링분야에서는 미국인과 교류하는게 매우 제한적입니다. 생각보다 미국인과 정말 현지인대 현지인으로 대화할 chance가 생기지 않습니다. 게다가 미국 대학은 너무나도 international 하기 때문에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엔지니어링 분야 교수진만 보더라도 절반이 외국 출신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미국적인 무언가도 배우지도 못하고 느끼기도 어려워 미국에 있지만 미국을 모르는 이방인으로 사는 겁니다. 여기 한국분들 대부분이 그렇게 삽니다. 저는 늦은 나이지먼 영주권 따자마자 입대한 케이스입니다. 입대를 하고나니 그동안 내가 써온 영어가 생존영어였다는걸 알았고 군대는 개인주의인 미국 문화 속에 집단이 같이 가야하는 곳이라 소속감과 미국적인 미국을 느끼게 해준 곳입니다. 저도 윗분처럼 내셔널 가드인지라 bmt tech school다녀와서 풀타임 잡을 구했어야 하는데 박사 학위, 포닥경험, 시민권 등의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100군대 넘게 이력서를 넣었고 인터뷰까지 간곳은 7곳 밖에 없었지만 그마져도 6군대 미끄러졌습니다. 모두 좋은 조건의 기업들이었지만 마지막 인터뷰에서 망치더라고요. 이말을 하는건 영주권이 있다고 미국 생활이 쉬워지진 않는다를 말하는 겁니다. 물론 눈높이를 낮추면 영주권으로도 일을 할순 있죠. 그러나 그럴려고 미국온건 아니잖아요. 한인 회사랑도 인터뷰 봐봤지만 시민권 있어도 주말없이 일해야하고 그렇게 일함에도 8만5천 제시받았서 놀랏고 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제발 꼭 와달라고 울부짖는게 가면 안되겠구나 생각들었는 와중에 기술직 연방공무원 자리에 오퍼를 받았고 스테이트 공무원 자리도 인터뷰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이게 군대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내셔널 가드였음에서도 우선적으로 고려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미국 사람들만 있는곳에서 주당 40시간 일하면서 한인회사가 제시한 금액의 두배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고 매번 미국동료들과 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 환경인지라 매번 새로운 미국을 경험하고 느끼게 됩니다. 한국에서 바로 오시는 케이스면 군대가 잡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겁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