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대학 마쳤습니다. 둘 다 처음에는 좀 도와줬습니다. 2학년 때부터 전공에 관련된 인턴, 조교, EMT같은 일을 하면서 학비 모두 충당했습니다. 경력도 쌓고 돈도 벌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습니다. 돈이 간절하니 엉뚱한 인턴쉽이라도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인턴쉽을 할 수 있었고, 그 경력덕분에 큰 아들은 지금 빅테크에 일하고 있습니다. 간절함의 결과죠.
공부도 제대로 안 하는데 무작정 도와주는 것은 아주 좋지 않아 보입니다. 돈보다 중요한 독립심을 배울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