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미국 정착 vs 한국 귀국,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미국 정착 vs 한국 귀국,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Name * Password * Email 한국과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워본 경험으로 보면 비교적 아이들은 미국을 좋아하고 한국을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대학가고 어른이 되니 한국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더라고요 부모님의 인생은 부모님꺼라 자식이 도울수는 있지만 그분들 인생을 다 책임질수는 없고 자식도 마찬가지. 다만 자식은 책임이 더 커서 평생 지고가는거 같고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지?가 정해져야 할거 같아요. 부모님 너무 소중하지만 결혼하면 부모님보다 배우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하는거구나 살면서 더 알게되기도 합니다 다 가질수는 없는게 인생이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가되, 중요고비마다 부모님을 더 케어한다든가, 자녀들에게 더 집중한다든가, 나보다 먼저 배우자를 배려한다든가, 그런 모먼트들이 끝없이 밀려오고 가는게 삶이고 그런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순리대로 흘러가다보면, 아이도 다 크고 부모님은 늙어서 돌아가시고 배우자도 나도 늙어가고. 그런게 인생같아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지만, 시골에 두분을 두고 떠날때, 앞으로는 남자친구 중심으로 평생을 살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