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알라바마 아저씨들 미국 싪다면서 이민은 왜옴 알라바마 아저씨들 미국 싪다면서 이민은 왜옴 Name * Password * Email 마음이 좀 그러네요... 미국에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얘기하는 많은 얘기들 공감됩니다. 아이 학교다닐 때 중,고딩 때 왔는데 학교에 한번 가 본적 없어요. 뭐 물어보러 가고 하기 힘들어서... 그래서 애들에게 항상 얘기했어요. 부모가 학교가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이게 최선이었어요. 글쎄요... 젊을 때 온다고 영어가 익숙해 질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몇년정도 공부하지 않는 한 다 똑 같습니다. 심지어 여기 고등학교 때 온 친구들 있는데... 한인 기업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종일 영어로 불라불라 하는 스트레스 장난 아니거든요... 그래서 한인 기업 택하는 사람들 많아요. 적은 연봉에도 말이죠... 주변에 젊은 친구들이 미국에서 애 키우고 살고 싶다고 하면 저는 반대합니다. 그러지 말고, 어릴 때 애 영어 마스터 시켜서 그냥 한국 가라고... 그러면 오히려 상위권으로 올라갈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결국에는 살아봐야 느끼죠. 그냥 어떻해든 되겠지 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거 힘들어요... 평생 한인 기업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예요. 그렇다고 영어 좀 한다고 미국기업 가면 잘 되나... 그것도 아닙니다.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서 후회하게 되는 구조... 이제는 미국이 더 살기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고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울 수 있어요. 달러가 약해지고 미국이 주도권을 어느정도 잃어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색인좋으로 살아가기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더욱 강한 미국 우선주의 지도자들이 득세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같은 소수민족을 위한 자리는 더욱 좁아지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더욱 강해지면... 우리 아이들도 고민하는 시기가 오겠죠... 어쩌면 제 아이들도 나중에 선택의 기로에 서는 경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20년, 30년 전 미국과 지금의 미국은 결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65세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려고요. 그게 최선인 듯 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고 난 다음 결론을 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천공항 나서자 마자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도 라면 밥 한번에 마음이 달래지고, 아무 식당이나 가도 다 맛나고, 복잡하지만 운전하고 어디 찾아가는데 불편함 없고, 저녁에 호텔 나와서 많이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거나 위험하지 않고... 단점도 많지만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한국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