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e가 일단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겠지만 기존 연구랑 독창성은 순전히 저자들 머릿속에서 나와요. 수학/알고리즘적인 방법론은 기존 방법론을 확장하는 수준이라도 증명/검증은 따로 합니다.
논문만 보고 200장 짜리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논문 투고하고 억셉되기까지 몇년 걸리는 저널들은 리비전 4-5회 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논문 새로 쓰는 수준일때도 있어요. 매 라운드마다 리뷰어들 커멘트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response document라는걸 쓰는데 이것도 빡센 분야는 여차하면 100장 넘어갑니다. 그럼 논문 프로세스 과정중에 결국 500-1000장 정도 쓰게 됩니다. 최종 논문은 이 과정이 생략되어있죠 ㅋㅋ
대단하다고 볼수도 있는데 이것도 업이 되고 몇번 하다보면 금방금방 하게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