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디덕터블없는 보험 갖고 있는데 윗분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다만 상위 1,20% 의사만 좋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백신을 비롯해 preventive로 하는 것은 한국과 달리 100% 공짜에요.
다만 그 예방차원의 검사들이 특히 30대에서는 많지 않으니 한국에 가서 하는 것 같아요.
대장내시경만 해도 40대 중반쯤에 권하더라구요. 주기도 10년에 한번. 위 내시경은 권하지도 안았구요.
질병 스크린용 피검사 항목도 의사마다 다른데 본인이 이것 저것 많이 요청해야 해주는 것 많아요. 이렇게 되는 것이 의사들 검사항목 넣을 때마다 그 이유를 같이 작성해야하눈 것 같아요. 그러니 의사들이 많은 검사 넣으면 알이 많게 되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만 넣은 것 같아요. 그러니 알아서 이런 저런 검사 해달라고 요청하은 것이 좋을 겁니다. 이런 것 귀찮아도 잘 넣어주는 의사를 선택하면 좋고요.
혈중 비타민 디 검사도 해달라고 하세요. 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나 보더라구요.
의사가 preventive로 해주지 않는 검사들은 한국이 좋겠죠.
한국은 친지분들 보니 전부 좋다고 하는 대학병원 곳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미국은 지역병원들 의사 수준 높은 것 같아요.
일단 수술하는 과들 수련의 과정이 7년 정도로 한국보다 길고 한국대비 자격을 더 갖춘 의사가 배출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런 분위기라 수술하는 과 전문의 되어도 대한병원 급에 일하지 않는 이상 큰 수술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여긴 한국에서는 대형 대학병원에서 하는 심장수술 같은 것도 지역병원에서 잘해요.
한국은 의료 수가가 싸니 의사들이 일을 많이 해서 돈을 버는 식이라 의사 만나기 쉽지만 미국은 의사들 수가가 비싸니 일을 많이 하지 않고도 돈 많이 버는 구조라 환자 많이 안보고 그러니 스페셜티 의사 만나기 힘들죠.
예를 들면, 비교기과 의사들은 결석 환자 오면 PA나 nurse assistant 시켜 환자 보고 시술로 치료해야 하면 의사가 시술하는 식이더라구요.
아내가 대장 내시경 하게 되었는데 예약이 너무 밀려 아는 의사분께 부탁해서 시술 받았는데 발렌타인 데이 오후 2시 쯤인가에 잡혀 갔었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데 사람들 하나도 없고 아내 시술 끝난 후 픽업하는 곳에도 주차장이 턴 비었어요.
그 비싼 시술인데도 발렌타인 데이라 그런지 아니면 금요일이라 그런지,, 2시쯤에는 모든 일 끝낸 것 같아요. 저흰 부탁이라 마지막 환자하고 끼워 준 것 같더라구요.
전문 기술을 가진 의사들이 일을 많이 하지 않으니,, 환자 예약이 밀리고 의사 만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소화기 내과 의사들 연봉 높은 과 중에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