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feedback

198.***.220.6

초년생에게 일을 많이 주는 이유: 해당 업무량을 통해 마일리지를 쌓고 경험을 충족시키게 하려 함입니다. 많은 업무를 쳐낸뒤에 실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그때부터는 퀄리티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다만 이런 방식은 주로 한국 회사 다닐때 경험했던 방식들이며 미국 회사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이런것들을 배려해 주는 회사도 있고 실제 내 상사도 그러했음.

디렉터와의 관계: 님에게 텃세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동적 공격형태로 나타나는 것일수도 있고 원래 사람 자체가 그런 스타일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디렉터와 어떻게 관계를 풀지 고심해보고 시도해보고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다면 Plan B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Plan B는 타 회사 이직이 될수도 있고, 멘탈 강화시켜서 무시하면서 다니는 것일수도 있겠고, 다른 팀에 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저라면 디렉터가 없는 다른 팀으로 이동을 시도해보고 힘들어 보이면 미국에서는 이직이 용이하니 타 회사 이직을 택할 겁니다 다만 이도 미국 내 신분이라는게 받쳐줘야 합니다. 영주권이 아닌 취업비자라면 회사 내 타팀 이동 및 멘탈 강화를 통한 버티기가 낫을 수 있겠죠. 솔직히 직장 다니면서 나한테 누구든 잘해줘야 하는법은 없습니다, 세상살이가 그런거다 생각하면 쉬워요.

마지막으로 저도 사람과의 관계가 늘 어렵고 뭐라고 정해진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신분이 해결되어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심리적으로 내가 갑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지속적으로 텃세,갑질하면 회사내 팀 이동 요청하면서 다른 회사도 같이 지원하면서 회사를 다니면 마음이 더 편안해집니다 (이건 심리학적으로도 증명이 됩니다, 대안이 있는 Plan B가 있는 사람에게는 지금 내 issue가 한발 떨어져서 보이게 되거든요). 미국까지 와서 직장에서 마음 앓이 너무 심하게 하면서 다니지 마세요, 한국에 비해 이직할곳 많고 더 늦은 나이까지도 일할수 있는 기회가 있고, 다른 업종으로도 변화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