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부터, no show에 차지하는 곳이 많아 지더군요. 다음에 교통이나 상황에 따라 늦어지면, 중간에 전화하세요, 이러저러 해서 unexpectedly 늦어진다고. 그럼 병원에서도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속시간 가면, 별로 기다리는 법 없어요.
예약하고 2-3달 있어야 검사한다고 하는데, 어짜피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이면, 그냥 검사, 의사방문 등이 싸이클로 돌아가니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PCP(personal care doctor)를 만드시고, 거기 통해서 speciality를 리퍼 해달라고 하면, 크게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급한경우 며칠 후에도 보자고 옵니다.
한국에서 암검사하고 의사 만나길 3-4개월, 만나고 나서 5분 딱 설명 듣는거 보다. 미국 시스템이 훨씬 좋습니다. 의사나, 간호사나 PA가 아주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또 웬만한 병원 시스템은 온라인으로 님 검사 기록 전부 열람가능하고, 메세지 보내고 답하고 잘 해줍니다. 전 급한 상황 그날 메세지 보내고, 그날 저녁 바로 zoom 미팅으로 진료하고, 바로 응급실 방문하고, 일사천리로 끝낸적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술도 3번했고 ㅠㅠ, 응급실에 911에 실려 간적도 있고, 수시로 MRI도 찍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의사 종류가 몇 명이지만, 전 미국 시스템에 아주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