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진로가 많이 꼬였는데 혹시 수단방법가리지않고 영주권만 일단 취득하려면 어떡하면 될까요 진로가 많이 꼬였는데 혹시 수단방법가리지않고 영주권만 일단 취득하려면 어떡하면 될까요 Name * Password * Email 박사 과정 중에 회의가 드는 시기가 왔군요. 어찌보면 정해진 수순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거의 누구나 다 그런 시기가 옵니다. 박사를 하다보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잘 되는거 같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학위 이후 진로도 불확실하고 등등, 회의가 들게 됩니다. 그러면, 이 어려움을 피해 더 쉽게 대충 살 방법이 있을까요? 기대치를 조금 낮추더라도 마음 편하게 살아갈 방법?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충 취직해서 영주권 받고 대략 살아갈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모든게 고생길이고, 솔직히 지금 하고 계신 것 보다 훨씬 미래가 없고 고생스러운 길입니다. 그나마 하던걸 이용해서 길을 찾으시는게 훨씬 훨씬 feasible합니다. 지금은 회의가 들고 지긋지긋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나, 그나마 그게 낫다는 말입니다. Academic research로 대단한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체면이나 남들의 기대 같은거 생각하지 마시고, 정착 위주로 학위과정을 밀고 나가실 수도 있습니다. 당장 적성에 맞지 않아도 학교에 teaching faculty로라도 취직하면 H1b도 추첨없이 당장 받습니다. 일반 회사보다 엄청나게 유리한 것입니다. 지금 뛰쳐나가 랜덤 미국 회사 취업은 취업 신분 미비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 노예부리는 한인 회사는 혹시 가능할지 모르나 엄청난 가시밭길. 다른 초이스가 없는 사람들이 가지만, 원글님은 왜 더 낳은 길을 버리고 거길 일부러 가야 할까요? 다시 말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게 그나마 가장 빠르고 쉬운 길입니다. 석사 출신도 잘 포장해서 NIW 영주권 받기도 하고, 드물지만 학사 학위자도 받기도 합니다. 앞으로 취업(가능하다면 학교)과 NIW용 포장을 위한 것을 염두에 두고 박사를 마치도록 하세요. NIW에 필요한 것이 현재 학계에서 인정을 받는 대단한 업적 내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런 큰 부담 갖지 마세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