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샌프란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치안 샌프란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치안 Name * Password * Email 먼저, 오클랜드 정말 비추입니다. ------------------------------------------------------------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바로 옆에 있는 알라미다(Alameda) 추천이요. 오클랜드와 아주 작은 다리(Bridge) 4개로 연결된 작은 섬 같은 도시입니다. Bay 지역이라 바닷가 바로 앞에 있고, 작은 다리 하나만 건너더라도 치안이나 분위기가 확연히 차이 납니다. 평소에 사건·사고가 거의 없어서, 14살짜리가 슈퍼마켓에서 작은 물건을 훔쳤다고 경찰차가 4대나 출동한 적도 있었어요. 물론 제가 아는 건 10여 년 전 이야기지만, 2~3년 전에 잠깐 들렀을 때도 분위기는 여전히 차분한 것 같더라고요. 치안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만약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알라미다와 내륙을 연결하는 작은 다리 4개—워낙 작은 다리라 걸어서 2~3분이면 건널 정도—를 이용해 도망가는 길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즉. 이 다리들은 큰 배들이 지나갈 때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게 지어졌는데, 범죄가 발생하면 그 다리 4개를 모두 들어 올려 도망갈 수 없게 가두고 범인을 잡는다는 말도 들었어요. 스탠퍼드 고급 쇼핑몰 지역과 하이웨이 건너편에 우범지역이 공존하는 것처럼, 서로 침범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바닷가 반대편에서 멀리 샌프란시스코가 보이는데, 평화로운 기억이 납니다. 도시 자체는 작지만, 바닷가 바로 앞에 큰 쇼핑몰이 있어서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 거예요. (물가는 물론, 샌프란보다는 싸고, 오클랜드 보다느 조금 더 높지만, 구하기 나름 케바케 라고 봅니다) 참고로, 바닷가 주변에 있는 **스시하우스(Sushi House)**는 제 생애 최애 음식점 중 하나예요. 스시 롤 중에서 ‘람바다’라는 메뉴 강추입니다! (아~ 생각하니 또 먹으러 가고 싶어짐 ㅎㅎ) 오클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통근하는 거랑, 알라미다에서 가는 거랑 큰 차이 없을 거예요—차 밀리는 건 비슷하다는 이야기. 그만큼 알라미다는 아주 작지만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P.S. 미국 전체적으로 노숙자가 많이 늘어서 최근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3년 전에 갔을 때는 제가 알던 분위기와 비슷했었어요. https://www.affordablealameda.com/wp-content/uploads/2022/02/foto_no_cover-1-1024x768.jpg https://www.affordablealameda.com/10-things-might-not-know-living-alameda-ca/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