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인터뷰 망한 후기

75.***.179.84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도 여러 번 봤고, 빅테크 입사 인터뷰의 패널로도 몇 번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4~5명의 인터뷰 패널이 있으며, 인터뷰 후 각 패널은 피드백을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화상회의를 통해 25분 정도 피드백을 논의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이어링 매니저가 아닌 경우 인터뷰 패널로 참여하는 것을 꺼려하는 편입니다.
보통 피드백을 줄 때는 세 가지 평가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Positive, Neutral, Negative. 인터뷰 패널 4-5명 중 한 명이라도 Negative 피드백을 주면 면접자는 탈락하게 됩니다. 반면, Negative 없이 Neutral이 1-2명 정도 있고 나머지가 Positive이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하이어링 매니저나, bar raiser (아마존의경우)가 Negative 피드백 하나정도는 회의중에 다른 패널들을 설득해 합격으로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Negative 2개 이상이면 하이어링 매니저가 아무리 지원자가 마음에 들어해도 탈락)
또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못하더라도 다른 면접자들도 같은 질문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뷰 패널은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던져, 당황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