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오시게 되면 아마도 신랑 말고는 기댈 곳이 없게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 친한친구가 미군인데 그 와이프가 영어를 잘 못합니다.
집에서 집안일하고 강아지보고 그러고 지냅니다. 제가 남의 집 사정 속속들이 잘 모르지만, 나름 잘 지내기는 합니다.
제 친구지만 그렇게 다정하고 좋은 놈은 아닌데도 말입니다.
아마 신랑보다 본인의 성격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외향적인 분이시라면 정말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신랑이 군인이면 계속 이사다니며 옮기셔야 하는데 그 때마다 새로운 이웃들과 말도 안통하는데 친해지기는 어려울 수 있겠죠.
독립적인 성격이시라면 영어공부도 혼자하고. 자격증도 따고 다 잘 해내가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본인이 집에서 가정주부만 하고 친구들없이 일년이고 이년이고 지낼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