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미국 유학 고민입니다. 미국 유학 고민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본인 한국 학사다니다가 전공이 도저히 안맞아서 미국 몇번은 들어봤을 주립들 중 만만한데로 편입해서 석사까지 마치고 1년 opt - h1b - 영주권 루트 밟았음. 근데 절대 미국 유학 추천 안한다. 박사생들, 공대에서 잘 팔리는 전공생들 아니면 그냥 다른 나라 알아봐라. 왜냐면 과연 너가 이 짓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학사 석사하면서 만난 한국인들 + 외국인들 중 몇명이나 취업했는지, 그리고 몇명이나 취업 뒤 h1b 까지 이어졌는지, 그리고 그 뒤로 몇명이나 실제 영주권을 취득했는지 알아? 너가 전공 실력이 좋다고 해도 미국 영주권은 무조건 운이다. 심지어 고작 학사 석사 갓 졸업한 얘들이 무슨 전공 실력이 있겠냐… 내가 만난 교회 한국인들 그리고 외국인들 대부분이 잡 못구하고 짐싸서 돌아갔다. 굳이 숫자로 얘기하면 취업 성공률은 30명 중 하나다. 니가 유학생이라면 이 현실을 겪어야하는 순간이 반드시 오고 이때 멘탈이 한번 터진다. 근데 운좋게 취업했다고 치자. H1b는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니? 그 회사에서 널 마음에 들어해서 h1b 지원해준다고 해도 순수하게 낮은 확률을 뚫어야 한다. 이건 그냥 실력이고 뭐고 아무 상관없이 제비뽑기다. 여기서 이제 다들 돌아간닼ㅋㅋㅋㅋ. 그리고 영주권은? 과연 몇년을 더 일하고 얼마나 성과가 좋아야 영주권을 해줄거 같아? 그리고 운좋게 옆에 있는 외국인들 다 제끼고 너가 영주권 기회를 얻었다고 가정해보자. 회사가 그 도중에 널 layoff 못할거 같아? 아니면 그 회사가 안망하고 계속 ongoing 할 수 있는 entity 일까? 내가 이 짓을 다 견뎌봐서 하는 말이다. 분명 이 악조건들 이겨내고 영주권 받아내는 외국인 한국인들이 있는데, 그 수가 엄청 적다. 이 모험을 하는 내내 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돨거다. 과연 그 한명이 될 수 있을까? 잠깐 발 한번 미끄러지면 학비 생활비 죄다 매몰비용이고, 한국 돌아가면 너보다 영어도 잘하고 전공 실력도 더 좋은 얘들 천지 빽가리일거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