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Tax 한국 세무사의 미국 개업 한국 세무사의 미국 개업 Name * Password * Email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미국이 아무리 나이에 관대하다고 해도 지금당장 미국에 와도 석사 마치면 40대 중반. 과연 20대와 경쟁해서 신입으로 취직하기 쉬울까요? 한국에서 한 일도 미국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회계사로서 오딧이 아니라 개업 세무사 입니다. 오딧이야 전세계 비슷하니 어느정도 쉽게 적응 가능 하지만 세금은 한국과 미국이 완전히 달라서 한국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즉, 한국 경험보고 뽑을 회사가 없고 본인이 취직 해서도 한국 경험이 크게 도움되지도 않습니다. 본인은 한국 세무사로 경험이 많으니 한국/미국 양쪽 세법에 정통한 세무사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입니다. 원래 큰 회계/세무 법인 일수록 한쪽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하지 이것저것 다 하는 제너럴리스트를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그렇게 양쪽을 다 필요로 하는 곳은 작은 회계/세무펌이나 본인 스스로 개업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더라도 한국/미국 양쪽 세무 전문가가 필요한 고객도 있겠지만 그런분은 전체 고객중에 0.0000001%도 안되는 아주아주 극소수 입니다. 그것도 이 넓은 미국땅에 다 흩어져 있어 내게 고객으로 올 가능성이 극히 드물고, 그나마 LA 나 NY 같은 한인이 몰려있는 곳에 가면 그런 고객을 만날 가능성이 좀 있지만 그곳엔 이미 한국 회계사/세무사 백그라운드 가 있는 회계사나 세무사가 많이있고 심지어 한국 국세청 출신도 꽤 있습니다. 또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고객은 한국 세무는 한국 세무사에게, 미국 세무는 미국 세무사에게 나눠 맞기지 한미 양쪽을 한사람이 다 설명하고 알아서 해 주길 바라는 사람은 일회성 개인고객으로 fee도 별로 못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님처럼 나이먹고 한국에서 개업 세무사나 회계사 하다 오신분들 몇명 아는데 그분들 100% 미국에서 로칼 개업 회계사로 개업해서 일합니다. 그분들이 왜 취직대신 개업을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뭐 하는일은 다른 로칼 회계사와 다르지 않고 단지 한인 신문에 광고낼때 한국 세무사 출신.. 국세청 근무경험.. 뭐 이렇게 선전/마케팅은 하지만 실제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아요. 어짜피 그렇게 양쪽 경험이 다 필요한 고객은 없습니다. 위에 댓글 단 사람들은 제가 보기엔 그냥 미국 유학와서 빅포나 이런곳에 처음부터 취직했던 사람들이라 현실을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40대 한국 개업 세무사로 10년 이상 일한 사람보고 회계펌 파트너가 아닌 1년차 신입으로 취직 하라고요??? 헐~~ 입니다. 한국 군대에서 연대장 하던 대령을 미군 이등병으로 들어가란 말과 뭐가 다른요? 국군이 아무리 미군에 비해서 규모가 작아도 미국에 파견온 국군 대령은 미군 대령 혹은 그보다 약간 낮은 중령에 맞게 예우를 하는게 이치 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