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직장에서의 동양인의 한계? 직장에서의 동양인의 한계? Name * Password * Email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문화나 언어차이 같기도 하네요. 저는 2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라 대체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만.. 저 다니는 회사는 사장이 한국인이고 (20대 초반에 넘어와 현재 50대), 직원은 아시아계나 히스패닉, 백인, 흑인, 아랍권 등 다양하게 있는데 소위 임원급이라 불리는 자리는 다 한국인들입니다. 그것도 다 30-40대에 미국 넘어오신 분들. 공통적인 특징이 그 20-30년전 한국 사내문화를 경험한 채로 넘어오신 분들이라, 한명도 안빠지고 위계질서를 엄청나게 따집니다. 한국미디어에 노출될 일이 적으니 현재 한국 사내문화를 모르는 탓도 있고 미국기업이 아닌 한국기업에서만 일하니 차이도 모르는 탓이 있겠죠. 아무튼 거래처 놓칠 뻔한 위기에서 직원이 누가봐도 정답인 행동으로 응급조치를 해도 자신을 거치지 않았다고 화내거나 위기상황에 보고하면 해결을 먼저해야지 왜 알리냐고 하는 그런 부류입니다. 그래도 사장은 이 사람들을 근 20년간 데리고 다닙니다. 자기가 나이가 어려도 굽신거리는 어른들 모습이 좋은걸까요, 자기가 어떤 의견을 내도 동의하니까 그런걸까요. 어쨌든 포인트는 그렇게 관례적으로 자리잡은 사내문화가 한국인버전으로 있듯이 서구권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거죠. 그리고 각 회사의 분위기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 글로벌성공시대라는 다큐볼 때 미국서 성공한 한인이 사장인가 부사장직 타이틀 달고, 직원들이랑 가끔 식사한다고 마치 엄청 선진문물인 양 내보냈는데, 그런 자리가 마냥 불편하던지 아니면 불편하고 말고를 떠나서 해외 굴지 기업들은 굳이 그런 자리를 안만든다던지.. 뭐 여러 차이가 있을걸로 보내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