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 – Name * Password * Email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 능력이 안되면, 걍 능력되는 이를 고용하고, 뒤로 물러나라. 돈 있으니 그건 될테다. 그것마저도 안되면 걍 대충 그냥 취집하는게 니 인생에 낫다. ------------------------------ 안녕하세요, 현재 북미에서 일하고 있는 29살 여자입니다. 아버지 사업으로 뒤늦게 20대초중반에 미국으로 와서 대학교를 나오고 영주권 취득후 아버지 사업 도와드리고 있어요 저는 이곳에 다른 친구들처럼 10대 20대에 온것도 아니여서 영어가 아직 많이 부족해요 대학교는 꼭 가고 싶어서 죽어라 토플 과 등등 서류 준비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갔지만 객관적으로 영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영어가 안되니 모든게 다 힘들어요, 가족이 있어서 그나마 버티지만 코로나 이후 친구들도 한국으로 많이 돌아가서 그즈음에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을 1년정도 겪었어요. 아무래도 제 정체성이 한국에 있고 미국에 있어도 행복하지가 않은데 부모님은 아직까지 미국이 최고라 생각하시고 제가 한국에 가면 모든 지원을 다 끊고 거의 절연을 하신다고 해요. 한국으로 가는 것은 멍청한 짓이고 인생을 망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일하는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한국 직장 생활이 많이 힘들다는 걸 알아요 그리고 월급도 적구요 하지만 저는 결혼 생각도 있고 아이 생각도 있는데 미국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요 어떤일이 생겼을때 논리적으로 내가 영어로 잘 설명할수 있고 모든일을 처리할수 있을지도요 사실 둘다 장단점이 뚜렸해서 너무 고민이 돼요 제가 한국에가면 부모님을 볼 기회도 없고 미국보단 자유로운 생활과 돈도 엄청 작게 받겠죠… 사실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다들 미국에 있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경험해본것과 경험해보지 않은 채로 말하는건 매우 다르다고 생각해요… 여행과 이민이 다르듯이요 돈을 쓰면서 하는 영어와 타지생활과 돈을 벌면서 쓰는 영어와 타지 생활이 같을까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영주권과 좋은 연봉을 버리고 한국으로 가는게 멍청하고 제 삶을 망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솔직한 의견과 이야기 듣고 싶어요 뭐든 좋으니 의견 남겨주시면 하나하나 읽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