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Green Card & Citizen 영주권에 대해 궁금합니다 (EB2) 영주권에 대해 궁금합니다 (EB2) Name * Password * Email 석사 2년, 그리고 그 와중에 고려해야 하는 학비, 부대비용 등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석사 프로그램 까지는 무사히 합격했다고 가정하고, 이제부터 님이 극복해야 하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업 회계로는 취업 자체가 어렵습니다. entry level position의 경우 다양한 요소들을 같이 고려하기 때문에 단순히 학점이 높거나 CPA 시험을 통과했다고 offer를 주지 않습니다. 실제 Big 4 들어가서 동료들을 관찰해보면 "쟤는 왜 뽑혔지?" 라는 생각 많이 하실겁니다. 더군다나 현재 2분기 KPMG를 포함한 Big 4 에서 5% 정도 인원을 감축했고 이 사람들이 모두 시장에 나와있어서 상황이 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2. 스폰서쉽 Big 4 포함 미국 회사는 더이상 스폰서쉽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폰서쉽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그 혜택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H1b... 10% 확률로 당첨입니다. 그리고 운이 좋아서 H1b를 받으신다면 3년정도 뒤에 영주권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며 길게는 5년 뒤에 시작하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그 기간동안 layoff를 경험합니다. 3. 한국회사의 문제점 그래서 고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한인 회계법인, 또는 한인 회사의 accountant 포지션을 찾으신다고 가정합시다. 일단 좋은 고용인을 만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갈등이 없는 경우를 본 적이 없으며 영주권 가지고 장난치는 곳들도 많을 겁니다. 미국에 오래 거주했는데 영어가 부자연스러우며 한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40대 이상 한인들은 인격이나 마인드가 후진 경우가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영주권까지 스폰해주는데 자꾸 사람들이 떠나는 회사라면 분명 문제가 있는 곳이며 영주권으로 장난질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밝은 미래? 그러나 위 모든 조건을을 이겨내고 영주권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자, 이제 꿈에 그리던 미국 회계법인으로 옮겨서 일도 해보고 싶습니다. 결혼도 하고 미래 계획도 세워보려고 미국 회계법인 웹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일하면 몇년 뒤의 내 미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매니저도 하고 파트너도 할 수 있겠지? 그러나 각 회사 웹사이트에 소개되어있는 인물들 프로파일을 다 뒤져보아도 디렉터, 파트너 레벨에는 한국인이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아시안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뭔가 잘못되었다 느끼십니다. 샌프란, 엘에이, 뉴욕 등으로 가면 가끔가다 한명정도 한국인 성을 가진 사람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진짜 한국인은 아닌듯 합니다. 이제 멘붕이 옵니다. 내가 왜 회계를 했을까? 과연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정리하자면, 제 가족이나 지인이 님과 같은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뜯어 말리겠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