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독일 생활에 대해서 아시는분 잇으신가요? 독일 생활에 대해서 아시는분 잇으신가요? Name * Password * Email 사는 도시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독일어 거의 한마디도 안하고 7년째 잘 살고 있습니다. 영주권 신청하려고 거의 2주달정도 공부해서 A1은 취득하고 지금은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상점에가도, 자동차 딜러에 가도, 카페나 헬스장, 병원에 가도, 심지어는 교통 경찰들을 만나도... 그들이 먼저 물어봅니다. "영어가 편해? 아니면 독일어가 편해?" 그래서 영어가 편하다고 하면, 바로 영어로 대화해줍니다. 그리고 상담전화를 해도 영어로 통화할 수 있는 사람을 바꿔주기도 하고, 자신이 영어를 잘 못하지만 노력해 볼께 하면서 상담처리 해 줍니다. "영어 잘하시는걸요"라고 반응해 주면, 도리어 좋아합니다. 대도시에는 영어로 서비스를 하지 못하면, 고객유치가 힘들기 때문에, 영어 서비스를 더 강화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어리숙하게 독일말을 하면, 그들이 바로 영어로 대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계속 영어로 대화하게 됩니다. 미국도 서부나 동부냐 대도시 생활이냐 다르지만, 독일 (다른 유럽은 오래 살아보진 않아서 모르겠고)도 점차 국제화 되면서, 독일어 한마디도 안하고 사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기 보다 옵션인 상태로 잘 살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은 독일어 배우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3년전에 만난 친구들 (한명은 변호사고 다른 한명은 사업가)인데.. 둘이 이구동성으로 "독일어 배우기 쉬워!" 라고 소리치더라구요. 독일 생활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처음 만났거든요. 정말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암튼 모두들 건승하셔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