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대학지원 조언 대학지원 조언 Name * Password * Email 최근 5년간 애 둘 대학보낸 사람으로 말씀드립니다. 말씀하신 대학들 하나도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악담이 아닙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첫째는 SAT 만점에 모든게 훌륭했습니다. 소포모어 때 공부 안하고 경험삼아 본 SAT 점수가 1570이었습니다. 원하던 아이비 대학 두 곳 중 하나 결국 갔지만(코넬은 아님), 리버럴 아트 칼리지들을 포함 지원한 명문 학교들은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ED,에도 안되고요. safety학교 두개 빼고 된 곳은 Northwestern과 결국 가게된 아이비 대학 둘 뿐입니다. 둘째는 원글님 케이스와 비슷한데, AP 많이 듣고 대부분 5점, 한두개 4점. EC는 어여서 부터 운동을 하고 고등학교에선 Varsity 선수였던게 주입니다. safety 빼고 다 떨어지고 30-40위권에 딱 하나 붙었습니다. 둘 다 지원은 10곳 넘지 않게 했습니다. 코비드 때부터 학생당 지원하는 학교수가 폭증하여 상위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모두 큰폭으로 높아졌습니다. 10년 전하고도 판도가 많이 다릅니다. 옛날 경험 있는 사람들이 "이 정도는 되야지, 이정도면 가능성이 있다"와 지금 많이 달라졌습니다. 가능성 0%라는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대단히 힘들다는걸 확실히 인지하고 시작해야 좋은 작전을 짤 수 있습니다. 나는 운좋게 되지 않을까? 다르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기대 하지 마세요. 학교 선정중에 안전한 학교도 절대 안 갈 학교는 넣지 마세요. 거기 가게될 확률도 높습니다. 그리고 에세이를 포함한 지원서에 정말 신경쓰세요. 에세이로 사정관 눈길을 끌고 그 학교에 맞다는걸 강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여서 그냥 그렇지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100번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EC가 중요하다는데, 잡다하게 뭐가 많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뭔가 뛰어난 점을 부각시켜줄 때 효과가 있는 것이므로, 돋보이고자 하는 쪽으로 보여주는게 좋은겁니다. 대단한 활동이나 theme이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놀지 않고 열심히 했다는 체크박스 하나 표시하는 결과일 뿐입니다. AP도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정도의 인상을 줄 뿐입니다. 그것 자체로 엄청 큰 위력은 없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열거한 학교들에서 웨이팅도 안되고 100%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도 원하면 지원은 해봐야죠.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말고, 현실성 있는 학교 알아보고 준비하는데 들일 노력에 소흘하지 말길바랍니다. 굉장히 암울하게 들릴 수 있는데, 이름난 명문대 빼고도 좋은 학교들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자괴감 갖거나 주눅들지 않게 부모부터 생각 정리 잘 하시고 도와주세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