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생각나는대로…
/아마 연봉은 미국이 엄청 좋을 것임. 일본와보시면 알겠지만 월급 엄청 짬. 근데 정작 일본인은 본인들이 월급짜게 받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슴. 심지어 한국 대기업 보다도 요즘은 못받지 않나 싶음. 물가 고려하고도. 가실 예정인 일본 야후는 대체로 월급을 잘 주긴 함.
/사는 재미는 일본이 훨씬 재미있을 거라 생각됨. 뭐 이부분은 본인 취향이지만.
/병원 시스템은 일본이 훨씬 좋은 거 같음.
/일본어는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한국 사람이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금방 배움.
/일본의 장점이 한국과 아주아주 가깝다는거. 거의 국내 여행 감각임. 아직 젊으시니까 이건 큰 장점.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면 그러나 한국에 갈일이 별로 없어짐 (개인적인 부분이긴 함)
/일본에 20년이상 산다고 가정 해서 결혼해서 애 낳고 집사고 한다면 미국에 비해 일본은 답답함. 특히 집이 크지 않는데다가 사는 순간 부터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 30년 은행에서 돈 빌려서 집 산들 대출 다 갚고 나면 헐 값이 된 집만 딸랑 남음. 이 부분은 집값이 대체로 오르는 경향이 있는 미국과 너무나 다른 점. 즉 미국은 계속 개인 재산이 늘어나는 사회이나 일본은 재산이 줄어드는 사회.
/역시 재산과 관련해서 미국 기업이 주식을 보너스를 주기 떄문에 돈을 더 많이 벌 수가 있슴. 미국 주식은 짧은 시간을 기준으로는 리만 사태, 코로나 같은 악재로 잠시 비틀거릴 때가 있었으나 10년 단위로 보면 기본 우 상향임. 그러나 거의 30년동안 일본 주식시장은 비실비실 했기 때문에 회사 주식을 보너스로 받아도 일본에서는 별 이득이 없었슴. 물론 최근에는 일본 주식이 버블 때 만큼 (30년만에!) 주가를 회복 했는데 앞으로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
/지금 걱정할 일은 아니나 일본은 대체로 60세가 정년임. 그리고 50세 넘어가면 정년은 아닌데 직분정년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보직같은 걸 강등시키는 회사도 있슴. 당연히 월급도 줄어듬. 다만 일본 사회의 고령화로 정년은 요즘은 늦춰지는 추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