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 기업 취업시 영어가 너무 걱정됩니다. 미국 기업 취업시 영어가 너무 걱정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미국에서 박사 받고 님이 말하는 회사 중 한곳에서 개발팀쪽에 있지만 연구팀이랑 자주 협업하기도 합니다. 몇가지 짚어보자면, 1) 서류통과하고 인터뷰 자리 받는 것까지는 대부분 resume/CV에서 결정되므로 회화랑 별로 상관없습니다. 연구 주제가 괜찮은게 맞다면 지원해 보시면 인터뷰 자리는 받으실 겁니다. 여기서 연락없으면 회화 걱정할 단계가 아니구요. 2) 보통 스크리닝에서는 리쿠르터가 핏이 맞는지 대충 점검합니다. 여기서도 넓은 단계의 카테고리가 맞는지 체크하는 거고 왠만해선 리쿠르터가 가급적 편하게 맞춰주기 때문에 회화 실력 때문에 떨어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 이후 하이어링 매니저랑 하는 스크리닝은 좀 더 제대로 핏을 보긴 하지만, 어찌됐든 여기도 연구 주제가 관련성이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온사이트 인터뷰를 하면 본격적으로 검증에 들어갑니다. 탑스쿨에서 리서치 미팅을 할 정도이고 리서치 관련성이 있으면 그 부분은 괜찮을 겁니다. 님이 영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인터뷰에서 보는 것은 영어 실력이 아니라 의사소통능력입니다. 빅테크에 영어 못하는 아시안들 넘칩니다. 단, 정확한 표현이 아니어도 상대방에 이해했는지 체크하고, 길게 풀어 설명할지언정 주눅들지 않고 연구 분야에 대해, 그리고 자기 경력에 대해 자신감있게 표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위 1/2/3 전부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레주메 만들어서 보내시고 부딪혀 보세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공부 많이하신 한국분들이 회화 능력에 주눅들어서 본인의 의사소통 능력을 undervalue하고 자신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돌아보면 그랬던 것 같구요. 굿럭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