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스틴얘기 하면서 날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10년 직장생활, 캘리(마운틴뷰)에서 10년, 텍사스에서 4년 살아본 경험으로 정리를 해줄께,

다음과 같은 장점:
1. 봄부터 6월까지 비(태풍)가 자주 내려 제법 시원한 날씨
2. 전기값이 엄청 저렴해서 캘리에서 더워죽겠는데 에어콘 못틀고 산거 바보같이 느껴진다
3. 본격적으로 더운거 6월중순~9월중순, 솔직히 캘리에서도 더운날 꽤 많고, 낮에는 대부분 밖에 안 돌아다니잖어?
4. 대신 겨울은 (상대적으로) 따뜻해서, 캘리에서 히터 못틀고 산거 또 바보같이 느껴짐.
5. 집값(아직까지는) 저렴
6. 교통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널널
7. 자녀들 학교: UT Austin, Texas A&M, Baylor, Rice 등 후보군 넉넉 (들어가기가 UC Berkeley 나 UCLA보다 나음+저렴한 등록금)
8. No State Income Tax (하지만 집 있으면 Property Tax로 퉁치게 되니 조심)
하지만 단점도 있어,
1. 다들 하우스에 사니, 하우스에 안살면 살짝~ 소외감.
2. 그 하우스를 관릴를 해야 하는데, 잔디관리 지붕관리 나무관리… 할일이 많이 생김
3. 살짝 백인 위주라, 위축감이 들 때가 있슴
4. 한국장 그로서리가 아무래도 비쌈. (이건 캘리지역이 절대 우위)
5. 자동차 보험 (이건 살짝 케바케일수 있는데, 난 캘리때보다 보험료가 높게 잡히더라)
6. 직장(아무래도 캘리가 IT쪽은 더 많겠지?, 하지만 뭐..내가 다닐 회사 하나만 있으면 되는거니까…)
7. 재산세 (위에도 적었지만, 아무래도 집이 있어야 하고-재산세를 집가격의 2.5%정도는 내게 될꺼야)
뭐 이정도네, 사람에 따라 다를수는 있는데… 뭐 생각해봐. 난 일단 캘리에서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