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초기 좌절감

동병상련 104.***.119.127

제 이야기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 경우는 한국에서 대기업다니다 미국유학나와서 정착하게 된 경우인데, 아내는 영어를 잘 못하니까 한국사람과만 어울리고 한국교회만 찾게되고 집에서만 지낼려고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충돌하게 되지요. 한 편으로는 여자분들이 대체적으로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서 이해를 할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정생활이 힘들어지더군요. 제 친한 후배 부부도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와이프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제 아내에게 공부를 권유했더니 이젠 공부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직장생활도 합니다. 처음에는 두려워서 도전을 못하더니 이제는 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지만 재미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근 학비가 싼 주립대나 Community College ESL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보통 학교 생활하다보면 학교 내에서 파트타임 잡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학생자격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삶에 활력이 생깁니다. 미국 사람 대하는 거부감도 없어지고요. 지금 어려운 시기에 대화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정에만 있는 비슷한 환경의 한국여자분들을 만나는 것 보다는 좀 더 도전적이고 미국잡을 잡고 활력있게 생활하는 한국분들과 교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인교회만 다니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인 이민 교회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병폐가 있는데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당연시하게 되거든요. 한 번 쯤은 좀 길게 가까운 미국 건강한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면 성경적인 신앙생활이 어떤 것인지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아내분이 영어로 소통이 가능해야 하거든요. 좀 시간을 두시고 하나씩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