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이민 초기 좌절감 이민 초기 좌절감 Name * Password * Email 님의 상황이 저와 거의 90% 이상 같아서 많은 동질감을 느낍니다 저도 한국에서 제일 큰 이동통신 회사를 20년 넘게 다니다 작년에 애들 교육을 위해 아무런 준비없이 미국에 오고 NIW를 신청하여 EAD를 받기까지 6개월을 놀다가 작년 말에 미국 회사에 간신히 직장을 얻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늦은 나이에 영어도 잘 못하고 , 10여년 간 현업을 떠나서 다시 엔지니어로 직급을 낮추어서 회사를 다니는데, 영어와 새로운 업무에 거의 매일 매일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대부분 대부분 재택 근무라 사람을 만나서 영어를 써야 좀 늘텐데, 사무실에 혼자 PC와 장비만 가지고 테스트를 하니 영어 늘지 않고 업무는 손에 익지 않고 참 힘드네요..... 지난 6개월을 퇴근 및 주말에 영어 공부와 통신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부하다 보니 미국에 와서 어디 가본 적도 없네요.... 그나마 저희는 처형과 처제 식구들이 많아서 집사람이 영어를 안쓰고 한국말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제가 백수일 때 가계의 생계를 책임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한번도 싸우지 않았는데, 여기온 1년 동안에는 한 4~5번 크게 싸우고 이혼까지 갈뻔도 했지만, 그래도 지나온 세월과 미국에서 서로 힘든거를 감싸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서 제가 먼저 사과하고 위기를 넘겼네요.... 그래도 저는 한번도 한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문화로 50이 넘는 나이에 어떤 회사가 우리를 받아 주나요? 40대 중반도 나가라고 하는데요.... 늦은 나이에 타국에 오셔서 적응하기 힘드시겠지만, 저도 님과 같은 처지에 있으니 힘내시고, 그나마 감사한 것은 님도 저도 미국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일 아닌가요? 힘 내시고 아내분과 운동이던 같이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함께한 시간이 있으면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