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지나가다님 말씀대로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차피 영어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힘드시더라도 계속 RN을 (혹은 그이상 NP까지도) 목표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고 심지어 펠로우까지 한 MD도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실수를 하게 되면 앞으로 평생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구요.
언젠가 나중에 웃으면서 이 실수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날도 올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스트레스가 클수록 원글님 자신도 그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스트레스를 계속 피해다니면 본인의 발전도 그만큼 더디거나 없게 됩니다.
아기가 과연 언제 기저귀를 뗄수 있을까 싶어도 결국 언젠가 떼는 날이 오는 것처럼
원글님도 안들리던 영어도 조금씩 들리면서 어느 순간 일이 편안해 질 날이 올겁니다.
(참고로 영어는 강약이 있어서 약한 소리까지 포함하는 문장전체를 한국어처럼 다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그런 경우에는 귀에 들리는 강한 소리만 기억하고 퍼즐맞추기처럼 내용을 짜맞추면 도움이 될거에요.
말할때에도 비록 문법이 정확히 안맞더라도 중요한 단어를 강조하면 상대방이 어느 정도 알아 듣구요.
그리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의학용어들은 따로 시간을 내어 꾸준히 익히셔야 할거에요. )
안그래도 아시다시피 요즘 미국에 전국적으로 간호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명의 간호사도 아쉬워하는 병원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간호사가 부족해서 MD가 중간중간에 간호사 기다리면서 노는 경우도 있구요.
원글님께는 실수를 만회할 좋은 기회이기도 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