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한국 대학 교수 미래 어떻게 보시나요? 한국 대학 교수 미래 어떻게 보시나요? Name * Password * Email 미국에 살긴 하지만 주변 박사 친구들 미국이나 한국에 자리잡고 들은 게 있습니다. 분야가 어디신지는 모르겠는데 자연대나 공대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윗분들 말씀처럼 서울에 이름있는 대학에서 연구실 조차도 탑 스쿨아니면 한국학생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최소 서강대 한양대는 되야 한국학생 좀 있고요. 그 아래로 가면 교수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외국인 대학원생이 있어야 기본적으로 굴러가요. 예전처럼 한국인 학생한테 다 맡기고 하긴 어렵죠. 아래 대학으로 갈수록 교수가 제안서 보고서 다 쓰고 해야합니다. 외국인은 천차만별인데 보면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등등 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미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특히 한국인으로서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데 연구력이 좋고 그래서 주립대에 임용되신 분들 랩을 보면 아시아계가 많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중국인은 또 잘 안들어옵니다. 인도, 파키스탄, 아랍권 등이 여전히 많아요. 백인이나 중국애들도 한국 교수보다는 백인 교수 선호하는 듯 합니다. 이건 정말 온전히 그냥 그저 그런 미국 주립대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거에요. 탑 스쿨이면 걱정없죠. 우선 미국은 테뉴어 받을 때까진 열심히 해야하고 한국도 정교수 되기까지는 연구를 어느정도 해야죠. 윗분 한분 말씀처럼 집안이 여유로우면 한국에서 할만합니다. 그리고 연구도 굳이 안해도 승진 됩니다. 적당히 하면요. 뭐 성균관대처럼 막 실적 쪼는데 아니면 승진은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국립대는 더 편하죠 그래서 돈 있으면 그냥 연구 안하고 티칭만 해도 됩니다. 근데 그러면 주변 대기업, 정출연 간 친구들이랑 경제수준 차이를 원망할지도 모릅니다. 한국도 앞으로는 외국인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그러면 희망이 없어요. 대학원생 뿐만 아니라 학부생도 외국인 유치해야 대학이 삽니다. 대학원에서는 이미 일어나고 있어요. 서울 사립대 중간 수준 랩들 보면 이미 외국인이 70%이상인 랩도 꽤 있어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