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에서 일하다가 spk중 하나로 온지 어언 3년째입니다. 저도 봉사와 삶의 보람때문에 돌아왔고, 주변에 그렇게 오신 분들 많습니다. 만족도는 사람마다 편차가 큰데요. 탑스쿨에 있으면 사회적으로 기여할수 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학생들이 똑똑한것이 꼭 좋은 건 아닙니다, 기대치와 성과에 대한 욕심이 높아서, 교수를 들들 볶는 경우도 흔하죠. 요새 대학원생 먹여살리려면 4000만원/1인당 정도 생각해야합니다. 매년 연구비 수주, 보고서 작성, 행정 처리, 기타 등등 잡일로 눈코뜰새없네요. 주변에 물어보면 첫 사바티칼은 테뉴어 때문에 안 가는 경우가 더 많은듯 합니다. 종합해서 말씀드리자면, 오로지 봉사와 연구, 교육을 위해 한 몸 바쳐도 행복하겠다 싶으면 오세요. 박사까지 대학원 운영 되는 곳도 좋지만, 재정만 탄탄하다면 굳이 연구실 안 키우는게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