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리쿠르터를 통한 지원 리쿠르터를 통한 지원 Name * Password * Email 이력서를 달라고 하는 이유는 실제 지원자인지를 구분하기 위해서이죠. 인력 시장도 최근에는 구인이 어려워 지기도 했고, 또 수많은 에이전시가 생기다 보니 마찬가지로 경쟁입니다. 그런 경쟁구도에서 정보는 곧 돈과 직결되는 구조이니 서로가 견제 할 수밖에 없고 그런와중에 지원자를 가장하여 포지션 정보를 얻어 가기도 합니다. 에이전시 (3자 업체라고도하죠.)를 통하여 미국에 취업했고, 또 에이전시를 통하여 미국내에서 이직한 후 주변의 권유로 에이전시 일도 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직접 지원과 에이전시를 통한 지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채용 프로세스의 시간적 단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자신이 직접 해야하는 협상 (연봉, 베네핏 기타 등등)을 대신하여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채용이 된다면 지원자는 거기에 해당하는 비용을 전혀 부담 하실 필요가 없고, 채용하는 회사에서 전적으로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혹 어떤 업체에서는 (저도 미국 취업시에 겪은) 지원자의 첫해 연봉 40%를 부담해야 한다고 해서 진짜 그런 줄 알고 준비했었는데 다른 에이전트가 사실과 다름을 얘기해 주시어 곤란한 상황을 겪지 않았네요. 귀찮을 정도로 꼬시고 연락하고 통화하자 하는... 사실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어쩔수가 없죠. 오픈된 포지션에는 나 말고도 다른 지원자고 있고, 컨택된 후보자도 마찬가지로 다른 포지션에 지원할 수도 있고... 말그대로 피가 마르는 전쟁이죠. 그와중에 지원자를 가장하여 정보를 캐려는 경쟁자도 있고... 그러다 보니 이력서가 실제 지원자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지원하겠다고 연락을 받으면, 저의 미국 취업 경험부터 풀어 놓으면서 연락한 분의 고충이나 희망하시는 사항을 들어보고 오픈 포지션에 대한 정보를 먼저 드렸습니다. 그런 후에 고민해 보신 다음 지원 생각이 있으시면 이력서 보내주세요.... 했더니... 80% 이상은 연락 없었어요... 그리고 이런 저의 업무 스타일을 제 담당매니져는 굉~~~~~~~~장히 싫어해서 아규도 많이 겪었는데... 실제 실적도 좋지 않다보니 일을 잘 한건 아니죠. 아무튼 서두가 길었습니다. 양심적으로 하기가 참 어려운 일이 에이전시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괜찮은 에이전시 하나 정도는 사겨 두시면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괜찮은 에이전시 구분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직접 좀 겪으시면서 본인과 잘 맞다고 생각되시면 이용하시는거죠. 혹 다른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또 알려 드릴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