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계사하는데 영어실력

지나가다 73.***.228.208

저도 한국서 토익 890점 정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CNN 보면 40%-50%는 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덧 미국에 정착한지 20년 가까이 흘렀고 지금은 영어로 큰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거의 90% 이상은 들리는 것 같아요. 어느날 제 아들(대학생)하고 이리저리 일을 처리하러 같이 돌아다닐 때가 있었습니다. 그날 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들이 눈치보면서 “아버지가 일 처리하는 영어는 100% 문제가 없는데 옆에서 들으면 미국 사람이 하는 말 40%에는 동문서답했다”고 조용히 알려주더군요. 그때 충격 먹었습니다. 영어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