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라인 91.***.220.139

글을 좀 늦게 봤습니다, 저의 경우도 알려드리려구요.

제 아이도 저 위에 어느 분이 써주신 학교엔 안들어가는 30위권 정도의 CS 석사를 곧 마치게 됩니다. 아이가 석사까지 하게된 이유는 소신이 있어서라기 보다 특별한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구요. 그다지 코딩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편도 아닙니다. 원글님 자제분처럼 올 여름에 대기업중 한군데에서 3개월간 인턴쉽을 했고 다행히도 오퍼를 받아서 6월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인턴쉽 하는 동안 회사와 일에 대한 흥미도 생기더군요.
저도 FAANG 중 한곳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데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제 생각엔 CS는 출신학교가 거의 중요하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어느 학교 출신인지 석사를 했는지 신경도 안쓰고 알지도 못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시작한 이상 윗분 말씀대로 특별히 코딩이 하기 싫지 않다면 일단 열심히 준비해보라고 옆에서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인턴쉽 기회도 많을 수록 좋기 때문에 학생신분 유지를 위해 석사를 하는 것도 좋구요. (실제로 주위에도 인턴쉽 때문에 일부러 gap year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분야보다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으니 의지만 있다면 잘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