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에서 직장다니는데 한국으로 역이민 생각중 조언 부탁드려요 ㅠ [결정 업데이트] 미국에서 직장다니는데 한국으로 역이민 생각중 조언 부탁드려요 ㅠ [결정 업데이트] Name * Password * Email 1. 그쵸.. 사실 지금 상황에 적응 되서 (밥 먹고싶을때 먹고싶은거 혼자 편하게 먹음) 그렇지 마음 맞는 분이 동료고 친구면 괜찮을텐데. 최근에 어떤 방송에 한국 직장에서 밥먹는 내용이 나왔는데 메뉴 다 통일하고 엄청 빨리 먹고 일어난다 뭐 제육볶음, 돈까스만 먹는다 이런걸 봐서요.. 2, 4. 한국 간다면 꼭 부동산을 해야겠네요.. 미국에서 돈 모아서 들어가면서 1-2억짜리 집 사는것부터 시작해야되는건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정말 다 가질 수는 없으니 뭐는 포기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401k, 돈 모아놓고 살아도 죽으면 다 없어지는건데 그런거에 마음을 내려놓고 내게 중요한 가치를 쫓는게 더 보람있을 것 같아요. 3. 생각해보니 왜 저는 미국 직장보다 못한 직장만 꼭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더 보람있고 연봉도 맞먹을 정도로 좋은 직장이 있을수도 있는건데. 어딘가에 있을수도 있으니 찾아봐야겠어요. 1. 미국에 있다가 부모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뒤늦게 귀국해서 장례식 치르면 삶이 의미가 없게 느껴질거 같아요. 언젠가 한국에 가는게 맞는거 같네요..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배울거 다 배우고 돈 빨리 모아서 좋은 오퍼 받고 집사면서 들어가고 싶네요..ㅜ 2. 위에도 썼지만 아무리 제가 배워도 제 애들이 전수받지 않으면 배운게 제 밑 세대로 내려가질 않을 것 같아요.. 이것도 생각해볼 문제네요.. 결혼도 안 했는데.. -_- 3. 한국 생활에 환상이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한국 갈때는 여행으로 가니까 친구들도, 어른들도 너무 잘 해주시고.. 그런데 제가 한국에서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은 제가 초, 중, 고때 부터 있던 동네, 교회 커뮤니티 중심이어서 아무래도 거기 있는 애들한테 마음이 갑니다. 유학한 뒤로 고등학생때부터 각종 봉사, 에세이인터뷰 봉사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봉사 했지만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ㅠㅠ 정말 리스크가 있는게 말씀하신대로 한국가서 봉사했을때 여기서도 똑같네 싶을수도 있고 또 한국 직장 생활에 따라 도저히 평일에는 뭔가가 불가능하다 할수도 있고.. 그런데 한국 간다면 한국에서는 좋은 영향력을 더 크게 미칠걸 기대하고 갈거라서요.. 가면 그렇게 되게 해야죠 ㅎㅎ "확신을 가지고 한국 가려하면 못 갑니다. 그냥 가보는 거죠. 힘들면 그 만큼 노력해서 극복해야 할 문제이지 미국 정착에도 성공했는데 다시 한국에 정착 못하겠습니까. 3년 버텨 보시다가 정 아니다 싶으면 결혼해서 미국으로 다시 오면 되지 않겠나요." -> 그렇네요. 역시 건강 지키고 실력 쌓는게 최우선이네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인정될 경력을 쌓을 수 있는곳을 찾아야되겠어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길이 열리는 곳으로 갈 수 있게 잘 준비해야겠어요 ㅎㅎ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