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컴사를 선택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일단 컴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니 계속 응원해주시고 코딩에 흥미를 느끼는 자극을 줘보세요.
그리고 아드님이 캥거루족도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시간을 두고 좀 더 기다려 보시고 아들이 진로를 선택하게 해야 할 듯하네요.
계속 잡을 찾아보던가. 대학원을 진학하던가. 아니면 무급 인턴이라도 알아보던가. 이런 옵션이 있다고 알려주시고 아들이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잡 시장이 얼어붙은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졸업을 한 것이 가장 안타깝네요.
일당 코딩이 적성에 아주 잘 맞는 사람은 사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자꾸 이것저것 개인 프로젝트 하면서 나름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거거든요. 제 학부 때는 코딩이 억지로 연습해야 할 대상이 아니고 사실 즐기면서 하는 취미에 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학점은 낮을 수 있지만 이런 얘기가 없길래 적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일이 없다면 월마트 같은 곳에서 일(5-6시간 정도)하게 하면서 잡서치를 하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사실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사실 더 열심히 구직활동을 못하게 되거든요. 어떤 분은 그냥 아이들을 집 밖으로 내보내는데 글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가 좋을 때면 cs 전공이 좋아서 작은 회사에서라도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수도 있을 텐데요.
다행히 아버지가 좋은 분이니 경기가 좋아지면 잘 될 겁니다. 그간 경력 단절이 걱정될 수 있지만 월마트 같은 곳에서라도 파트 타임 일하면서 잡서치했다고 하면 뽑는 입장에서도 2022-2023 불경기를 이해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위 여러분이 이미 여러 좋은 방안을 제시하였으니 이제 이 방안들을 아들에게 던져 주시고 아들이 알아서 해결하게 하면서 부모로서 응원할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