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나이 40에…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나이 40에… Name * Password * Email 위에서 1만 시간 법칙에 대해 말했던 사람입니다. 룸메랑 연습하신다고 하니 저도 비슷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제가 미국회사에 입사하고 1-2년 지나고 나니 영어에 대해서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지더군요. 제 메니저와 농담도 하기 시작하고 거의 한국인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팀에 속한 사람과 대화하려하면 어김없이 다시 2년전 버벅이는 영어(거의 대화가 안됩니다)가 되는 겁니다. 이런 이상한 현상을 7년 이상 격고 나서야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내 메니저(미국인)도 저와 대화가 안되니 안스럽고 매우 당황해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내 영어 수준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 그 메니저도 열심히 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영어 수준을 낮춰서 말하는 연습을 자기도 모르게 한다. 결국 6-7살 짜리 영어로 낮춘다. - 나는 영어로 대화가 되기 시작하니 용기를 얻어 막 콩글리쉬를 떠든다. - 나만 내이티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내 메니저도 내 콩글리쉬를 자기도 모르게 배운다. - 내 메니저가 내 콩글리쉬를 배우는 속도는 내가 내이티브 영어를 배우는 속도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특히 아주 젊은 신입 사원이 같은 팀으로 입사하면 이 사람 말은 정말 한마디도 안 들리고 또 내 말을 한 단어도 못 알아 먹더라구요. 아마도 이 신입사원은 저같은 외국인과 대화한 경험이 없는 젊은이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영어 대화 연습 상대도 주기적으로 바꿔가면서 해야 영어 습득 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덧붙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