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데기 무서워 장을 못담근다는 격이네요.
이걸 법대로 하자면 사실 한도끝도 없는 거죠.
원글은 정말로 집을 안사고 싶은건가요? 아니면 집을 사고 싶은 건가요?
이거 내용만 보면, 원글은 집을 사고 싶지 않은데 좋은 핑계를 찾은거로밖에 안보입니다.
상대가 실수로 가전이나 가구를 팔아버린건 명백한 잘못이나,
그 부분에 대해서 이미 보상안을 제시를 한 것이구요. (2.5k)
“냉장고, laundry/dryer, 그라지에있는 커스텀 캐비넷”
이것들 어짜피 중고품일껀데, 대충 2.5k 가치 정도 나오겠죠.
자 이걸 법정에서 판사에게 지금 대충 중고가로 내가 팔아먹은 것들 돈으로 보상해 준다고 했지만, 바이어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시하며 계약을 파기 하려고 했다. 그리고 3K가 전체 매매 금액에 아주아주 작은 부분인데, ,그걸 핑계로 계약을 파기하려는게 공정하냐? 이렇게 나올 껍니다.
5천이 어디서 나온 금액인지 모르나 새것으로 살때 그정도 나온다 가정한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이 크게 어필이 될것 같지는 않구요. (자동차 사고가 나면, 상대방 100% 과실이라 할지라도, 내차 중고차 값 보상해주지, 내가 새차 뽑을꺼니 새차 값으로 보상해 주나요?)
지금까지 보면 셀러는 물론 실수는 했지만, 걔가 할수 있는 resonable한 보상은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게 보이구요.
그리고, 또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은..
지금 가전이나 가구가 없는 부분이 집에서 살지 못할정도로 커다란 하자이냐??
이 하자 부분을 복구하는데 얼마나 힘(=돈)이 드느냐??
이런 부분도 살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터마이트가 나왔다던지..
곰팡이가 안에서 엄청나게 발견 되었다던지..
이런 구조적, 건강상 집에서 당장 살수가 없는 이유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걸리게 됨을 예상할수 있다면..
누가 봐도 계약 해지죠 ㅎ
여러가지로 고려했을때 사실 계약 해지하는거 별로 유리해 보이지 않습니다.
집 여러번 팔고 사고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소소한 하자들 항상 있는 거구요.
그런거 결국 다 돈으로 해결합니다. 2.5에서 3.0, 3.5 이런식으로 좀 네고 하면서 클로징으로 가는 방법으로 했여야 했던거 같구요… 이런 100% 리얼터 재량 이죠.
바이어 리얼터 수준이 좀 의심 스러운 대목입니다 (위에 어떤 리얼터 분도 비슷한 댓글 다셨지만…)
리얼터는 셀러랑 협상하고, 또 바이어한테 상황 설명을 잘 하고 해서 중간에서 절충점을 찾았어야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