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의 힘?

ㅇㅇ 71.***.242.53

> 미국 굵직한 회사 몇 군데 지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네요.
보통 굵직한 회사들은 인턴 경험이 있는 것을 좋아라 하죠.

> 성과가 적지는 않은데 회사 수요가 많은 분야가 아니기도 합니다.
분야는 대충 짐작이 가는데, 회사 수요가 없지 않을거에요.
워낙에 경험과 노가다가 필요한 곳이라 인턴 경험이 없거나 굵직한 논문이 없거나 한 지원자를 뽑고 싶지 않은 거 겠죠.

> 졸업 하고 국내 대기업을 다니며 회사 경험을 쌓고 다시 도전해 볼 계획이었는데, 요새 들어 인턴 생각이 나네요.
일반적으로 귀국하면 그거로 보통 끝이에요.
한국에 있는 지원자에게 미국 내 회사에서 H1 혹은 영주권을 서포트해주면서 1-2년 기다릴 이유가 없지요.
석박사 기간에 알았던 사람들 중에 한국 회사로 취직한 사람… 중에 한명 봤네요.

> 말년인데 졸업을 1년 정도 미루고서라도 인턴(되도록이면 6개월 이상) 을 가는 게 미국 취업을 목표로 하는 관점에서는 확실히 유리할까요?
유리해요.
말년에 인턴 갔다가 돌아와서 디팬스만 마치고 바로 인턴 갔던 회사로 복귀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 질문을 구체적으로 남기지 않아서 혼선이 조금 생긴 것 같은데, 반도체 분야이고 박사과정 인턴 자체는 활발히 뽑습니다.
대충 그 생각 했어요.
반도체에서 아날로그 등등 많이는 안뽑는데, 수요는 확실하잖아요?

> 주변에서도 인턴을 간 사례가 있고, 비자는 J1 비자를 받아서 가더라구요.
학위 과정 중에는 CPT일겁니다.

> 다만, 표본이 많지 않고 저처럼 말년 다 돼서야 가는 경우는 또 없어서 더 많은 표본을 듣고 판단하고자 질문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아요.

> 이미 많은 분들께서 의견 남겨 주셨는데, 혹시라도 새로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인턴은 갈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물론 인터뷰 등을 패스해야 하는 것이지만, 전제가 없으면 더 이상 논리가 전개되지 않기에)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인턴이던 뭐든 몇군대가 아니라 몇십개 이상은 지원하고 이야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