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인의 역량에 따라 좀 얘기가 달라질것 같은데요..
보통 이런 경우 학위 막 시작한 분들은 지도 교수가 가이드가 좀 필요한 상황이라 교수 따라 학교 옮기는게 낫습니다.
다만 지금 교수가 옮긴 학교에서 랩을 셋팅하고 있는걸로 보아..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좀 시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교수 입장에서야 미국 학교에서도 랩이 돌아가고 있으니 논문은 꾸준히 나오겠지만..
님 같은 경우는 새로 옯긴곳에서 장비 셋팅하고 캘리브레이션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 보면 졸업할때 논문 한편 겨우 쓰고 나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배우기야 많이 배우겠죠. 추후 포닥 좋은 곳으로 가기도 좋을거고 학위 하는 동안 펀딩 걱정 없을거고..
다만 논문 ‘갯수’ 는 많이 안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님 실력과 상관없이.. 근데 새로 장비 셋팅하고 하다 보면 ‘큰’거 한방 나올 가능성도 높으니..
이것도 나쁜건 아니죠.
반면 현재 계신곳은 이미 장비 셋팅 다 되어 있고.. 논문 쭉쭉 뽑아내면 되는곳이라. 양은 많이 낼수 있을것 같은데..
교수의 가이드가 아무래도 부족하죠.. 옆에서 직접 가이드 해주냐 마냐의 차이가 크니까요.
물론 바쁜 교수들은 옆에 있어도 얘기 한번 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여튼 님이 교수 없어도 장비 다 만질줄 알고.. 혼자 실험 진행 할수 있고.. 논문 쭉쭉 뽑아내고 싶다면 지금 있는곳에 남으시는게 나을것 같고..
지도교수의 지도가 필요하고 장비 셋팅부터 삽질까지 다 배워보고 싶다..큰거 한방이 자잘한거 10편 보다 낫다.. 이러면 옮기시는게 낫겠죠..
근데 보통 학위 막 바지에 있거나 아니면 포닥 아닌 이상은 지도교수 옆에 딱 붙어 있는게 좋습니다.
앞으로 4~5년 안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고.. 별에 별일 다 생깁니다.
지도교수가 좋으면 저라면 따라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