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꿈을 포기할까 합니다 꿈을 포기할까 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같은 꿈을 가졌던 사람으로 글쓴이 분의 심정을 100% 이해합니다. 공부가 좋아 박사까지 하게되고 그러다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사람이 있는반면, 어떤이들은 어릴적에 이미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달려가기만 합니다. 이를테면, 박사는 교수라는 목표를 이루기위한 하나의 도구이자 과정인것이죠. 전자이든 후자이든 각각 장단점은 있겠지만, 후자의 경우엔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때의 상실감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몇몇분들이 인더스트리 이야기를 하면서 워라벨이 어떻고, 페이가 어떻고 하지만 꿈 하나만을 바라보고 십여년 가까이를 달려온 사람들에게는 그런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게 느껴집니다. 물론, 전자인 경우에는 워라벨이든 페이이든, 그런게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박사과정 혹은 박사후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니까요. 글쓴분이 말하는 마지막 단계가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수직이라는 것은 본인이 일단 퀄러파이가 된후에는 언제라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올해가 안되면 내년에하고, 내년이 안되면 그후에 하고...보통 매년 100군데 이상씩 지원해도 잘해야 서너군데서 인터뷰가 올정도로 운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글쓴분이 이야기하는 마지막 단계가 신분문제가 아닌이상 (뭐...요즘에는 해외에서 지원해도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이지만...) 울음이 나올정도로 자신의 꿈에 미련이 있다면 끝까지 문을 두드려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자신이 처한 상황이 힘들더라도 다른 탓으로 돌리는 우를 범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여기까지 왔는데 저녀석은 부모님이 의사고, 변호사고, 등등... 이런 마음가짐은 본인에게 득될것이 하나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인생을 살아본적도 없기에 겉으로 보이는것만으로 그들을 프로파일링 하는것은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자신만 보고 자신의 인생을 사시는게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겐 님 역시 매우 운좋은 상황일수 있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