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고등학생 자식이 방과후에 일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고등학생 자식이 방과후에 일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Name * Password * Email 아들을 믿고 맏기고 응원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요즘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잡이라. 많을 것 같아요. 지금이 무슨 80,90년대인가요, 주유소, 캐셔, 그런것보단 생각을 확장시켜 인터넷 사업이나 향후 발전분야 가능성에 대한 사업같은 것을 시도해보라고 하는게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중3부터 고1때까지 동대문에서 잡화를 인터넷 옥션으로 팔아서 집한채 까지 마련 했었어요. 정말 사람들한테 말하면 안믿을것같지만 진짜 그랬어요. 당시에는 인터넷이 막 시작될 2000년대 초반이였고, 엄마가 인터넷을 배우라고 했죠..ㅋㅋ 형은 물론 주유소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한달 일해서 브랜드옷 츄리닝 사길래 그냥 인터넷으로 돈벌면 어떨까 궁리를 많이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용돈 모아 10만원 정도로 시작했고, 도서관에서 굴러다니던 신발 팔아서 몇만원 모아서 그 10만원이 20만원 되고, 20만원이 35만원, 그리고 100만원, 150만원 하다 보니 천만원 이천만원.. 그리고 그 돈으로 고1 (한국나이 17살/ 미국나이 15살이였네요) 일본으로 친구와 단둘이 배낭여행도 가고 집도 구매했어요. 그 나이때 사고싶었던 나이키 운동화 수십개 구매 했었고, 다시 인터넷으로 팔아서 오히려 신발은 많은데 재정적으로도 넉넉하고, 학교에서도 뭐 옷같은걸로도 꿀리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은 대학교 가서 여러 곳에 ? 개인적인 유흥? 학비? 이태원 다니기? 등에 소중히 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후회 없는 경험이었던것같아요. 그 당시의 도전정신으로 미국 취업 미국 영주권 등 여러가지 도전을 하여 값진 경험을 하였구요. 한번 성공하면 다시 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이 그랬던 것처럼요. 작은 성공이 큰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큰 길을 갈 수 있는 고등학교 아이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세요. 돈을 번다고 하면 창의적인 방법으로, 미래에 혁신적인 것 어른들이 모르는 것 그들만 아는 세상에서 돈도 벌고 재미있고 분명히 무언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 어른들도 (저도 딸이 있는 아빠 이지만) 꿈을 계속 하나 하나씩 이뤄서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성장하는 고등학교 친구의 앞길 응원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