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거주 4년차입니다.
생활적인 측면이야 한인 인프라가 어느정도 있으니 별 문제는 없습니다 (H mart도 휴스턴 권역에 3개 있음).
Oil, Gas, Chemical 산업군과 Medical 쪽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이 분야에 있다면 커리어 면에서도 역시 큰 문제없을것이고 그쪽에서 살다 온 분들은 같은 샐러리로 훨 풍족한 삶을 산다고 합니다.
샐러리 레벨에 따르겠으나 아이가 없는 부부라면 삶의 질적인 면은 좋을거라 봅니다.
자가 주택 보유자들의 부담으로 재산세 비율이 좀 높습니다 (주 소득세는 없지만 말이죠).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역에 따라 다르나 보통 2 – 3% 정도를 매년 내야합니다.
교통 상황은 대도시급 (휴스턴만 200백만이 넘는 인구이고 주변에 있는 Katy, Sugar Land, Wood land 같은 괜찮은 지역까지 합하면 인구가 엄청남)이라 출퇴근 시간대의 주요 도로들은 꽤나 많이 막힙니다.
오피스의 위치를 기준으로 거주지를 잘 봐야 하고 운전이 좀 험해요. (프리웨이에서 사고 나면 정말 크게나고 도로 상태가 대도시에 맞지 않게 좋지 않습니다).
여름엔 더위를 넘어서 뜨겁고 지역에 따라 흙이 달라서 배수가 잘 안되요 (제가 있는 곳이 진흙같은 땅이라 배수에는 취약합니다).
고지대가 없다보니 비가 많이 오거나 허리케인 같은게 오면 피해가 크게 올 확률도 좀 높습니다.
한국가는 대한항공 직항이 있었다가 없어져서 경유를 하거나 댈러스로 가야 하는 것도 생각해보시고 야외활동 (국립공원이나 산 같은)에는 취약합니다.
주립공원을 가도 평지, 습지들입니다.
산 비스무리한 건 서쪽의 어스틴 너머로 가야 살짝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휴스턴이라 그런 아니고 텍사스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려고 해도 일단 큽니다.
텍사스 내의 다른 큰 도시들인 댈러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같은 곳으로 가려면 멀어야 4시간 정도 (댈러스까지) 가야하고 주를 벗어나려면 그 배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동쪽으로 가는 루이지애나가 그나마 가까운 곳이고 북쪽이나 서쪽의 다른 곳으로 가려면 8-9시간을 가야하는 엄청난 거리입니다.
국립공원도 빅벤드 , 과달루페 같은 곳이있는데 휴스턴에서 가려면 9시간 정도걸리고요.
제가 느끼는 유일한 단점이 이런겁니다 (저는 산, 계곡, 국립공원 이런거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힘들어요).
저는 처음부터 휴스턴에서 시작해서 생활적인 부분은 크게 불편함은 못느끼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