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팀원 한명을 뽑았어요. 저는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가까운 동료인 Hiring Mananger가 괜찮을 듯 하다고 오퍼를 주더군요.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석달이 다 되어 가는데 – 계속 Onboarding 이라고 하더군요. 회사가 90일 정도는 여유를 주는건 있지만 그래도 Sr 타이틀 달고 있는데 저렇게 설렁 설렁해도 되나 싶더라구요.
그러던 어느 금요일 오후 – 노티스 주면서 당장 그만둬야 했다네요.
순진한 Hiring Manager는 개인적으로 무슨 일이 있는거 아니냐며 걱정을 했지만, 냄세가 진동을 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보름 정도 지나서 LinkedIn을 뒤져 봤더니 – 헐… 오퍼 두개 받고 줄다리기 하고 계셨더라구요.
뭐 어차피 본인의 선택은 존중 받아야 하고, 본인 스스로는 똑똑하다고 생각했겠지만 결과는…
일단 저희 회사 HR에 빨간줄 선명하게 기록해 두었고, 하필 그 친구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 Tech Industry 바닥이 얼마나 좁은지 다들 아시잖아요 – 제 동료의 절친이 Manager여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알려줬다고 하더라구요.
그 뒷 이야기는 관심 없어서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께서는 위험/본인의 평판 관리 차원에서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