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농대 유학 관련 질문드립니다. 농대 유학 관련 질문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제 분야가 그쪽이 아니라 정확하고 자세한 답변은 힘들지만 그냥 대충 유학에 관해 얘기를 좀 해 보자면, 유학의 목적부터 따져봐야죠. 한국으로 귀국해서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경우 - 이 경우는 미국 현지에서 아무 경력 없이 학부 졸업장만 달랑 가지고 한국에 가면 어떤 길이 열려있나요? 아이비리그급 학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면 한국에서 전략컨설팅 등으로 진출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컨설팅 회사에서 영어능력까지 보고 데려가는 경우겠죠. 미국에서 4년 학부 다녀가지고 왠만해서는 영어 잘한다는 소리 못들어요. 언어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고, 원래 영어 기초가 엄청 튼튼하고 본인이 피똥을 쌀 만큼 노력을 한다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가능합니다만 회사에서 "영어 잘하니까 데려가야겠다" 정도의 수준까지 가려면 어림도 없습니다. 미국의 농대에서 학부생이 뭘 배워와야지 한국에서 써먹을 일이 있을지를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한국으로 귀국하는 경우는 1) 빵빵한 학부(서연고) 출신이라 교수 동문들과 줄이 닿아있는 상태에서 미국에 와서 석박사를 취득하는 경우, 아니면 앞서 말한것 처럼 2) 아이비리그급 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3) 미국에서 일자리 못구해서 강제귀국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경우 - 역시 영어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언어에 탁월한 소질이 있고 영어 기초가 엄청 튼튼한 상태에서 피똥을 쌀 만큼 노력을 해야 겨우겨우 길이 보일까 말까 입니다. 유학생활 하는 동안 수없이 경험해본건데, 한국에서 서연고 다녔을 만큼 똑똑한 애들도 언어능력이 딸리는 애들은 영어 죽어라 노력해도 안되더군요. 이런 얘들은 미국에서 취직 못하고 다 한국 갔어요. 그것도 그렇고 농업분야에서 취업비자가 나오느냐, 아니면 외국인들 취업 많이하는 컴사나 회계같은 분야가 아니고 농업같은 분야에도 외국인을 위한 자리가 있느냐 등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