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가정용 생수 배달 서비스 (LA 지역) 가정용 생수 배달 서비스 (LA 지역) Name * Password * Email 질문도 하고 답도 찾아봅니다. 구글이 모르는 게 없군요. (배우면서 쓰다보니 여러 용어를 쓰게 되는데, '석회질' = '석회성분' = '이온 또는 결정 상태의 칼슘과 마그네슘' = '미네랄', 다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사는 곳의 물에 포함된 석회질의 양으로, 성인 인체에 1일 필요한 미네랄의 양을 어떻게 적당히 섭취할 것인가의 문제로군요. 물맛의 문제도 있습니다. -- 성인 1일 미네랄 권장량은 300mg. 미네랄 섭취 방법은, 음식, 물, 비타민 세 가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물을 생수로 바꾸면 사는 곳을 어디로 정하든지 원하는 일정 목표량의 미네랄을 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에비앙의 경우 생수 제품들 가운데 미네랄 함량이 80-130ppm 가량으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하고요. 에비앙 생수 3L를 하루에 마시면 물만으로 미네랄 권장량은 충족됩니다. 한국처럼 화강암 지대의 경우 물에 미네랄 포함량이 적어 (50ppm 이하) 대부분 단물이고, 이 경우에 에비앙의 높은 미네랄 함량은 세일즈 포인트가 되겠네요. 또한 추가 비타민을 통한 칼슘/마그네슘 섭취도 말이 됩니다. 미국, 유럽, 중국 북부 등의 석회암 지역의 경우에는 지하수 내 석회질 수준이 이미 높기 때문에, 본인이 사는 지역의 water hardness 수준을 알고 있는 경우 (1 mg/L = 1 ppm), 물을 통해 하루 몇 mg을 섭취하는지 알고 있으면 수돗물보다 낮은 수준의 미네랄이 포함된 생수가 필요한지 그냥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지 알 수 있겠네요. 석회질/미네랄 함량에 따라 soft water, hard water로 분류하는데 USGS에서 조사하는 water hardness level 기준으로는 120ppm 이 넘어가면 hard water로 분류를 합니다. 식수로 적합한가의 기준은 그것과는 다르고요. water hardness test kit의 분류 기준을 보면, 300ppm 정도 까지 식수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500-600ppm 에서 물맛에 문제가 생기고요. 1000ppm 이상일 경우 식수 사용 불가라고 합니다. -- 생수 구입을 하지 않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해보면요. 저희집 수돗물의 칼슘/마그네슘 수치를 측정해봤을 때 100-150mg/L (ppm) 정도 나오면 가장 좋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게 생수의 미네랄 수준이니까. 그냥 수돗물 NSF 42 필터를 통한 수돗물 NSF 53 필터를 통한 수돗물 정수 후 끊인 수돗물 이 중에 적당한 수준의 미네랄을 포함하는 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과연 이 동네는 어떨지. 끓이지 않고도 적당한 수치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정수 후 끊인 물조차도 미네랄 수치가 과하게 높으면 생수 사마시는 것도 고려해봐야겠지요. 아니면 물 마시는 양을 줄이던가요. 사실 여기에 그렇게 민감할 필요가 있나 생각도 해보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USGS에서 발표하는 water hardness map을 보건대 (https://www.usgs.gov/special-topics/water-science-school/science/hardness-water), 제가 사는 지역의 경우 생수 구입이 필요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중부는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네요. 절대 수치가 높은 건 아닙니다. 여전히 NSF 53 필터로 정수된 물이면 안전하고, USGS 맵에 따르면 석회질 수준도 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게 제 추측입니다. 지도가 세밀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 집에 공급되는 물의 미네랄 함량은 확인해봐야겠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